서울시는 환경오염과 교통문제와 같은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 측정, 빌딩 유리창 청소, 공해물질 배출감소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전기자동차와 드론에 접목해 제품 제작까지 진행하는 ‘서울 모빌리티 해커톤’이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서울 모빌리티 해커톤'은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메이커들로 구성된 25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전기자동차와 드론으로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무박 3일의 해커톤과, 누구나 무료로 세그웨이·전기자전거·드론 등 차세대 운송수단(스마트 모빌리티)을 경험해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 운영으로 진행된다.
또한 완성도 높은 제품 제작을 위해 3일간 진행되는 해커톤은 전기자동차 5팀, 드론 20팀으로 구성된 120명의 메이커들이 참여하며, 행사 마지막날인 21일(수)에는 참가자들이 만든 제작물을 대상으로 기술평가와 성능평가를 통해 최종 우수작을 선정한다.
참고) 평가- 기술평가(60점) : 도시문제 해결기능에 대한 3분야(사업가능성·창의성·완성도) 전문가 평가/ 성능평가(40점) : 지정된 트랙 주행 및 비행기록 측정/ 우수작 선정 : 전기자동차 1팀, 드론 3팀 시상
이번 해커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기자동차 1팀과 드론 3팀 등 총 4팀에 대해선 서울시장표창을 비롯해 창업지원금이 수여되며 서울시가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입주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에서는 전기자동차 및 드론 전시부스와 세그웨이, 전기자전거, 체험용 드론을 직접 탑승하고 날려볼 수 있는 체험부스를 마련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9월 20일(화,16:00~18:00) 에는 해외연사 초청특강이 진행된다. 중국 벤처투자사 이노스페이스(InnoSpace)의 리처드 탄(Richard Tan)대표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산업 전반과 미래’를 주제로 미국 테크숍(TechShop)의 캘리포니아 지점장인 레피 콜렛(Raffie Colet)은 ‘미국 메이커문화의 상황과 대한민국의 메이커문화’를 주제로 특강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 모빌리티 해커톤의 현장에서 새로운 기술과 창의적인 사고의 융합으로 도시문제 해결의 혁신적인 해법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현장에서 제안된 많은 아이디어들을 정책에 접목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전용 공식홈페이지’(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