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제로, 24시간 2314Km! 전기차 주행 마일리지 기록 수립
트루제로, 24시간 2314Km! 전기차 주행 마일리지 기록 수립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9.17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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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미라이'로 24시간 내의 전기차 운전 거리에 대한 공식적인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사진은 토요타의 수소연료전지(FCV) 자동차 미라이[MIRAI]로 일본 국내 판매는 2014년 12월부터, 미국은 2015년 가을부터, 유럽은 2015년 9월부터 판매됐다.(사진:토요타)

미국 전기자동차 수소충전 네트워크인 트루제로(True Zero)의 설립자들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일원에서 도요타의 수소연료전지(Fuel Cell Vehicle) 전기차인 미라이를 24시간 동안 1,438마일(약 2314Km)을 운행하는 광경을 연출하여 24시간 내의 전기차 운전 거리에 대한 공식적인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오늘(17일, 현지시간) 밝혔다.

트루제로 CEO인 조엘 이와닉은 수요일 새벽 12시 1분에 첫 주자로 새크라멘토를 향해 출발(사진:트루제로)

이번 운행의 목표는 배출 가스가 없는 전기차가 어떻게 휘발유차를 대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이 마일리지 수치는 관련 서류가 제출되어 심사되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롱비치를 출발한 이번 운행은 해수면부터 7,200피트(약 2194M) 높이까지 주행했으며, 캘리포니아주의 가장 큰 7개 대도시 중 여섯 곳을 지나고 주 경계를 가로질러 리노에 도착했다. 롱비치, 해리스랜치/콜링가, 트러키, 밀밸리, 사라토가와 샌타바버라에 있는 트루제로의 수소 충전소를 이용하여 운행 중인 차량의 연료를 재공급했으며 린드(Linde)가 운영하는 새크라멘토에 있는 수소 충전소도 이용했다.

주행중 트루제로 리테일 충전소에서 충전중인 조엘 이와닉(사진:트루제로)

트루제로의 모기업인 퍼스트엘리먼트퓨엘(First Element Fuel)의 CEO인 조엘 이와닉은 "요점은 휘발유차가 할 수 있는 것은 전기차도 배출 가스 전혀 없이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는 것이다. 신용카드를 가지고 카풀 스티커가 붙은 도요타 미라이로 캘리포니아주 일원에 개설된 트루제로의 수소 충전소에서 충전하면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오늘 그 모든 것은 캘리포니아주 정부 덕분에 가능했으며 에너지커미션과 에어리소스보드의 비전이 실현되었다!"면서

"우리는 도시의 도로와 산과 산 사이를 운행했으며,  주를 가로질러 리노에 이르렀다. 미라이는 트루제로의 수소 충전소에서 4분 동안의 충전으로 300마일 이상을 순전히 전기의 힘으로 달릴 수 있기에 걱정이나 거리의 우려 없이 24시간 동안 이 모든 것을 쉽게 달성하였다"라고 말했다.

트루제로 조엘 이와닉팀은 24시간 2314Km! 전기차 주행 마일리지 기록 수립후 도착지에서 기념촬영(사진:트루제로)

조엘 이와닉은 수요일 새벽 12시 1분에 이곳에서 첫 주자로 새크라멘토를 향해 출발했으며 그곳에서 트루제로의 최고개발책임자인 세인 스티븐스 박사가 다음 주자로 나섰다. 동사의 최고운영책임자인 팀 브라운 박사가 산호세에서 운전대를 이어받아 마지막 구간을 운행했다.

조엘 이와닉은 "캘리포니아주 일원에서 수소 충전이 쉽게 가능한 것은 우리가 이러한 수소 충전 네트워크를 건설하고 운영하기 위해 트루제로 내에 조직한 환상적인 팀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가장 멋진 것은 우리가 전국전기차운행주간 중에 이러한 성취를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이다"면서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의 투영도(사진,토요타/편집,본지)

"전기차는 캘리포니아주의 환경 목표에서 가장 중요하며 우리는 이 모멘텀이 전기차 믹스의 일부인 연료 전지와 함께 구축되는 것을 목격하기 시작했다. 단지 지난 6개월 동안 우리의 트루제로 수소 충전소는 백만 마일 이상의 순수 전기차 운행에 충전했다"라고 덧붙였다.

미라이 수소연료전지 계통도(사진:토요타)

트루제로의 수소 충전 네트워크는 캘리포니아주 에너지커미션, 사우스코스트AQMD와 베이에어리어AQMD 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전기차를 최초로 출시한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와 혼다의 자금 지원으로 만들어진다. 현대와 메르세데스-벤츠도 연료전지 차량의 내년도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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