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양성사업 출범식
산자부, 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양성사업 출범식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9.0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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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율자동차·전자·의료기기·로봇 등 4개 산업 분야의 기업 수요를 반영하여
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양성사업 출범식 및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사진:산자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주력산업 고도화의 핵심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사업('16년 20억 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지난 8일 한국기술센터에서「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양성사업 출범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또한, 김류선 산업기술진흥원 산학협력단장, 박우건 임베디드SW·시스템산업협회 부회장, 손동환 알티스트 대표, 김철오 리얼시스 대표, 이진용 우진FA 대표, 산업기술대 교수, 정진우 동국대 교수 등 참여대학 및 컨소시엄기업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양성사업 출범식」에 참석하여,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임베디드 SW 전문인력 양성사업 참여 대학

이 사업은 임베디드 내장형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중·장기 인력양성 사업으로, '20년까지 연 4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전자·의료기기·기계로봇 4개 산업 분야의 기업 수요를 반영하여 산업별 특화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현장실습 등을 통해 현장밀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출범식은 사업 수행기관인 각 대학, 연구소 및 컨소시엄에 참여한 주력산업분야 수요 기업들이 모여 향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어서 간담회도 함께 개최하여 인력양성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내장형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됐다.

사진은 엔비디아의 시스템온칩인 Xavier(사진:엔비디아)

내장형(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항공, 로봇, 조선 등 주력 산업분야의 제품에 내장한 소프트웨어(SW)로,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를 좌우하는 핵심요소이다. 특히 자율주행차, 스마트 가전, 인공지능 로봇 등 기존 주력산업에 소프트웨어 융합화가 진전되면서, 하드웨어 특성을 이해하면서도 소프트웨어 설계 역량을 갖춘 고급 내장형 소프트웨어 인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참고) 국내 내장형 소프트웨어(임베디드 SW) 시장은 '14년 14.4조원으로, 연평균 6.9% 성장해 '21년 23조원 규모 전망('14.12, KESSIA, 내장형 소프트웨어 산업 실태조사)

이에 반해 내장형(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 시스템은 없어 관련 업계는 인력 수급상의 애로를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 이에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내장형 소프트웨어 공통 교육 및 주력 산업별 특화 교육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통합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이를 내장형 소프트웨어 분야의 표준 교육과정으로 확산하고자 하는 것이다.

참고) 내장형 소프트웨어 인력 부족률은 9.5%로 주력산업(2.4%)의 약 4배 수준('14.12, KESSIA, 임베디드 SW 산업 실태조사)

이번 사업은 ‘우수 인력 유입 → 기술역량 강화 →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산업 활성화’의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선순환을 촉발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날 참석한 산업부 유정열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기업이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업 수요에 맞는 고급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다양한 수요기업 및 내장형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청년 고용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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