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공지능·딥러닝 기반 '자율주행차' 개발 가속화!
엔비디아, 인공지능·딥러닝 기반 '자율주행차' 개발 가속화!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6.08.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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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SoC, 자율주행 시스템에 1.5 테라플롭스(TFlops)의 진보된 딥 러닝 추론 알고리즘을 구현
새로운 시스템온칩(SoC) ‘파커(Parker)’(사진:엔디비아)

엔비디아(NVIDIA)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Hot Chips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온칩(SoC) ‘파커(Parker)’를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Tegra)’의 최신작인 파커는 최고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자랑하는 파스칼(Pascal) GPU와 함께 엔비디아의 독자적인 차세대 CPU 아키텍처 ‘덴버(Denver)’를 탑재한 제품이며, 지난 2016년 CES에서 발표된 자율주행 개발 플랫폼 ‘DRIVE PX2’에 탑재되었다.

‘Hot Chips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온칩(SoC) ‘파커(Parker)’를 공개하는 NVIDIA CEO 젠슨 황(Jen-Hsun Huang)(사진:엔디비아)

현재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개발 플랫폼인 ‘DRIVE PX2‘는 이미 80여 시스템이 세계 자동차 제조 관련 기업 및 연구 센터에서 자율주행자 발전과 개발을 위해 적용하고 있으며, 볼보는 내년에 XC90 SUV 로드 테스트에 ‘DRIVE PX2’ 시스템 적용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된 ‘파커(Parker)’는 기존의 모바일 프로세서보다 50~100% 빠른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네 개의 64비트 ARM Cortex A57 CPU와 결합된 두 개의 64비트 ‘덴버 2.0’ CPU 코어로 구성된 아키텍처가 이러한 성능 향상을 뒷받침한다.

또한 덴버 2.0 CPU는 ARM v8 명령어 집합을 지원하며, 동적 코드 최적화 알고리즘 개선 및 전력 효율성 향상을 위한 7-way 슈퍼스칼라(superscalar) 프로세서로 설계, 두 개의 덴버 코어와 Cortex A57 CPU는 이종 프로세서 간의 연결성 향상을 위한 전용 패브릭 인터커넥트(Fabric Interconnect) 을 통해 상호 연결된다.

파커에 탑재되는 256 CUDA 코어의 파스칼 GPU는 딥 러닝·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최대 1.5 테라플롭스(TFlops, 초당 1조 번의 연산이 가능한 속도)의 성능을 제공하며 보다 진보된 딥 러닝 추론 알고리즘의 구현을 가능하게하며, 파스칼 GPU는 차량의 디지털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패널 등 다수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는 뛰어난 그래픽 성능도 갖췄다.

Parker_diagram

‘파커(Parker)’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파스칼 기반 슈퍼컴퓨터와의 클라우드 연결을 통해 운전의 정확성과 안정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며, 최대 8개의 가상 머신을 지원하는 하드웨어 지원 가상화로 단일 드라이브 PX 2 플랫폼에서 운전자 지원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계기판 등 다중 시스템을 동시에 연결한다.

이 밖에도 파커는 딥 러닝, 하드웨어 가상화, 고장 검출 및 오류 처리를 위한 하드웨어 기반 안전 시스템, 자동차 시스템 통합을 위한 다양한 기능의 IO 포트 등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할 핵심 기능들을 탑재하는 동시에, 동급 최고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구현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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