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체코 최대 연구기관 체코과학원(CAS)과 전략적 산업기술협력 추진
전자부품연구원, 체코 최대 연구기관 체코과학원(CAS)과 전략적 산업기술협력 추진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5.12.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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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zech Academy of Sciences)는 1784년 설립된 체코 최대의 학술연구단체로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장(왼쪽)과 이르지 드라호슈 체코과학원장이체코현지에서MOU체결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박청원)은 체코과학원(CAS, 원장 이르지 드라호슈)과 IT·바이오 분야 원천기술 개발 및 사업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정보통신(ICT) △나노기술 △바이오·IT융합기술 △녹색기술 △소재·부품 분야에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기술인력 및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한·체코 양국 정상은 지난 2월 공동선언을 통해 정보통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협력을 촉진키로 합의한 바 있다. 

CAS(Czech Academy of Sciences)는 1784년 설립된 체코 최대의 학술연구단체로 응용물리, 화학, 컴퓨터, 생명공학 등의 분야에 강점을 보유한 53개의 산하 연구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8천여명의 연구원이 근무 중이다.

KETI는 상호협력의 첫 단추로 CAS 산하 최대 연구소인 체코 물리연구소(Institute of Physics)와 체코 포토닉스·전자연구소(Institute of Photonics & Electornics)를 방문하여 레이저 및 바이오센서 관련 산업기술협력 의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밖에 양 기관은 연내 우선적 협력분야를 도출하고, `16년 중 KETI와 CAS 산하 연구소간 본격적인 액션플랜을 실행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KETI 박청원 원장은 "전통적으로 제조산업 및 다양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체코의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KETI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사례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은 박근혜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따른 경제사절단 파견 및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개최에 맞춰 체코 프라하 현지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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