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자율주행택시’ 운행한다.
도요타,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자율주행택시’ 운행한다.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8.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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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하이어·택시연합회와 "미래의 일본의 택시"실현을 위한 협업으로 기본 합의
당시 공개된 도요타의 자율주행 컨셉트인 ‘하이웨이 팀메이트(Highway Teammate)(사진:영상캡쳐)

도요타는 자율주행 택시에 필요한 데이터를 2017년도 중에 발매 예정의 "차세대 택시"에서 수집. 그 데이터에 기초하여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자동 운전 택시의 실증 실험을 도내에서 시행하고 '20년 '자율주행택시'를 고속도로에 투입한다고 "택시 날"인 5일 밝혔다.

참고) 하이어(ハイヤー, hire)는 일본 고급택시로 일반택시와 달리 영업소, 차고지 등을 거점으로 이용객의 요청에 의해 배차하는 영업용승용차를 말하며, 일본의 "택시 날"은 다이쇼 원년(1912년) 8월 5일 일본에서 처음 택시가 달린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이날 발표로 보면, 도요타는 지난해 "Mobility Teammate Concept" 를 바탕으로 개발한 신형 자율주행차를 공개했었다. 당시 공개된 도요타의 자율주행 컨셉트인 ‘하이웨이 팀메이트(Highway Teammate)’를 보면 완전 자율주행이 아니라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입구에서 출구까지 정해진 구간만 자율 주행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도요타는 이 기술을 오는 2020년 실제 고속도로 ‘자율주행택시‘에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의 자율주행 컨셉트인 ‘하이웨이 팀메이트(Highway Teammate)’의 차선변경하는 장면(사진:Highway Teammate영상캡쳐)

이날 도요타는 전국하이어·택시연합회와 환경 부하 저감, 초고령화 등에 대응한 안전·안심, 쾌적성을 높인 새로운 일본의 차세대 택시를 개발 중이며 2017년도 내에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주행과 첨단 안전 기술의 장비를 탑재하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여러 언어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국 하이머 택시 연합회와 차세대 택시의 사양을 최종 결정하기로 하였다.

특히 동경에서 택시 승무원이 고령자, 여성, 신규 졸업자, 외국인 등 향후 더욱 다양화하는 추세로 이에 대응하고 승무원의 운전이나 서비스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택시와 도요타와 관계는, 1936년 도요다 AA형이 택시로 사용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컴포트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파트너로 오랜 역사를 거듭해 왔다. 현재 일본의 택시 법인 사업자는 1만 5000개 이상, 총 차량 수는 약 24만 3000대 이다

참고) 아래영상은 지난해 10월 'Toyota Highway Teammate' 발표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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