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세계 최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탑재 차량 발표
닛산, 세계 최초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탑재 차량 발표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6.08.0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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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에탄올 이용 "e-Bio Fuel-Cell" 탑재로 주행 거리 600km 이상을 실현시킨 새로운 EV
새로운 연료 전지 자동차 승합차인 "닛산 e-NV200"을 브라질에서 발표(사진:닛산)

닛산은 지난 4일(브라질, 현지시간) 바이오 에탄올로 발전한 전기로 주행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자동차인 승합차 "닛산 e-NV200"을 브라질에서 발표했다고 5일(일본, 현지시간) 밝혔다.

사진:닛산

이번 발표한 모델에 탑재한 신기술"e-Bio Fuel-Cell"은 에탄올 외에도 천연 가스 등의 다양한 연료의 산화 반응을 통해 고효율로 발전하는 고체 산화물형 연료 전지(SOFC)를 자동차의 동력원으로 세계 최초로 차량에 탑재한 것이다.

새로운 연료 전지 자동차 승합차인 "닛산 e-NV200"을 브라질에서 발표(사진:닛산)

이번 공개된 "닛산 e-NV200" 모델은 100% 에탄올을 연료로 SOFC(출력:5kW)에 의한 고효율로 발생한 전기는 24kWh의 배터리에 축전되고 600km이상의 주행 거리를 실현했으며, 닛산은 브라질의 일반 도로에서 본 모델을  필드 테스트 하고 기술적 분석과 차량의 시장성 등을 검증하고 "e-Bio Fuel-Cell" 의 추가 연구 개발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연료 전지 자동차 승합차인 "닛산 e-NV200"을 브라질에서 발표(사진:닛산)

한편, 닛산은 지난 6월 14일 자동차 탑재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었다. 이번에 탑재된 "e-Bio Fuel-Cell"은 100% 에탄올 또는 에탄올 혼합물을 연료로 하기 때문에 청정, 고효율의 연료로 공급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현지(브라질)에서 주행중인 연료전지자동차 승합차 "닛산 e-NV200"(사진:닛산)

또한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된 에탄올을 사용하기에 대기 중의 CO2 발생율은 제로에 가까워질 수 있다며, 정차시부터 평시주행, 고속주행에도 기존 배터리 EV와 동등한 드라이빙 효과와 휘발유 차 수준의 주행 거리의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14일 자동차 탑재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e-Bio Fuel-Cell"개발을 발표하는 장면(사진:닛산)

닛산의 사장 겸 CEO인 카를로스 곤(カルロス ゴーン)은 "e-Bio Fuel-Cell은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지산 에너지의 기회를 창출할 뿐 아니라 기존 인프라의 활용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e-Bio Fuel-Cell은 한층 더 유저에 가깝게 가겠지요. 에탄올 혼합물은 다른 연료에 비해서 다루기 쉽고, 쉽게 구할 수 있어 인프라의 제약이 적고 향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라고 말했다.

 

참고)

<발전·구동의 구조도>

<SOFC의 반응 메카니즘>

<"e-Bio Fuel-Cell"의 작동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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