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 제10회 대한민국인터넷대상 미래부 장관상 수상
모야모, 제10회 대한민국인터넷대상 미래부 장관상 수상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5.12.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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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 방식의 모바일앱, 개시 첫해에 이용자 10만명 확보하며 급성장중
꽃이름 알려주는 앱인 ‘모야모’를 운영하는 ㈜모야모가 제10회 대한민국인터넷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모야모’는 산책길이나 산행 때 또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키우는 화초의 이름이 궁금할 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질문을 하면 즉석에서 이름을 알려준다.
 
다수의 전문가 집단이 지식기부 형태로 답변을 해 주지만, 일반 이용자들도 직접 답변에 참여를 하는 집단지성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이용자와 답변자들이 실시간으로 상호소통을 할 수 있는 SNS 기능도 가미되어 있다.
 
식물이라는 제한된 분야이기는 하지만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짧은 기간에 10만명이라는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지만, 모바일 집단지성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행사례로서 대국민 정서 함양과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진흥부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인터넷대상은 인터넷 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단체나 기업의 공적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행사이며, 정부가 직접 주관하며 올해 10회를 맞이했다.
 
작년 11월 출시된 모야모는 야생화, 나무, 화훼, 관엽, 다육, 버섯과 약초 등 식물전반의 6개 분야를 모두 커버하면서도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식물의 이름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클릭 한번으로 도감으로 연결되어 좀더 세부적인 정보를 볼 수 있고, 대화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서로 주고 받을 수도 있어 두꺼운 도감책을 들고 다니거나 이름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식물클리닉’을 운영해 집이나 사무실에서 기르는 화초나 나무의 건강진단과 처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독초 섭취로 인한 환자의 응급치료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모야모의 박종봉 대표
이사는 “런칭 1년만에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사회전반의 친환경 트렌드에 힘입은 바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모야모 이용자들의 자발적이고 열띤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식물에 대한 지적 담론과 소통의 장으로서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집단지성의 가능성을 앞장서 개척해 가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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