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자동차부품 B2B 전시회 ‘2016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 개최
KOTRA, 자동차부품 B2B 전시회 ‘2016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 개최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7.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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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화·무인화·전장화 등 미래자동차 신기술에 대한 요구가 늘며 한국산 혁신기술제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
KOTRA는 7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광주에서 ‘2016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GTT)'을 개최한다. 행사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코트라)

글로벌 승용차 판매가 2015년 기준 86백만대(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추정치)로 전년대비 1.8% 성장하는데 그쳤고 앞으로도 저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부품단가 절감압력과 친환경화·무인화·전장화 등 미래자동차 신기술에 대한 요구가 늘며 한국산 혁신기술제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활용하기 위해 KOTRA(사장 김재홍)는 7일부터 10까지 사흘간 광주에서 ‘2016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 (GTT: Global TransporTech) 개최한다고 밝혔다. GTT는 국내 전시회 중 유일의 자동차부품 OEM 중심의 B2B 전문 전시상담회로, 우리 자동차부품 업계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올해 10회째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전장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그린카전시회와 동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폭스바겐, BMW, 벤츠(이상 독), 르노(프), 타타(인도), 스즈키(일) 등 완성차 20여개사와 더불어 보쉬(독), 마그나(캐), 넥스티어(미) 등 OEM 벤더 70여개사, 어드밴스 오토파츠(미) 등 애프터마켓 바이어 50여개사 등 분야별 주요 해외바이어 140여개사가 참가해 국내기업 300여개사와 한국부품 소싱 가능성을 상담했다.

세계적 완성차 기업인 독일의 다임러 AG는 한국을 비롯한 對아시아 소싱을 확대하고자 하며 혁신기술 보유 1, 2차 벤더를 만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경차로 유명한 일본 스즈키는 현지생산 확대에 따라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헝가리 등 제3국 생산기지로의 공급이 가능한 기업을 찾고 있다.

신흥국 자동차 기업은 인포테인먼트 등 IT와 연관된 우리가 강점을 가진 기술에 관심이 높다. 인도 타타모터스는 인포테인먼트, 보안 솔루션, 자동 트랜스미션, 파워트레인, NVH(차량진동소음) 제품에 관심이 많않으며, 자국 제조업 육성을 위한 메이크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기술 이전 및 합작 투자 파트너를 찾는다.

또한 브라질 최대 버스제조사인 마르코폴로는 일반부품 뿐만 아니라 버스용 인터넷 및 TV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관심을 두고 브라질 본사뿐만 아니라 중국의 아시아 지역 구매 담당자까지 방한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전시상담회 외에도 정부3.0 기관간 협업을 통해 우리 기업에게 미래 신기술을 소개했다. 탄소융합기술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자동차 신기술 분야 유관기관의 우수기술이 소개되는 기술전시관이 구성됐다.

또한 광주지역 8개 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자동차 신기술 분야의 발전 현황을 살피는 자동차 미래기술 포럼 (ICAT;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Automotive Technology)도 개최했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국의 자동차부품 수출은 지난 10년 동안 3배 증가했으나 2015년(△4.1%) 뿐만 아니라 2016년 1분기(△6%)에도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수출 반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이번 GTT를 통해 우수한 경쟁력과 혁신기술을 가진 국내기업과 궁합이 맞는 해외 글로벌 기업이 만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고) 2005년 84.5억 달러 → 2015년 255.5억 달러(MTI 7420, 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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