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무인관측 로봇, 동해안을 누빈다
수중무인관측 로봇, 동해안을 누빈다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7.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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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이동형' '수중글라이더로봇'에 탑재된 고급정비 및 교정기술, 3차원 항법기술, 임무최적화 설정 기술 등으로
‘수중글라이더 로봇‘ 중성부력을 조절하는 부력엔진으로 고도를 컨트롤하며, 배터리를 무게추로 활용하여 기울기를 조절, 활강하는 동안은 작동부가 물의 저항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수중에서 활동이 가능하다(사진:포항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총장대행 손동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 (재)포항테크노파크(이시장 이강덕)가 공동 수행 중인 수중글라이더 운용시스템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대학교 박종진 교수 연구팀이 지난 6월24일부터 오는 7월 15일 까지 울릉도‧독도 연안에서 수중 글라이더 해상 실험을 가진다.

이번 사업은 최근 들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해양 활동인 해양 산업, 해양 레져, 해양 영토 방위 등 전방위적인 해양 관리에 적용된다. 또한 기존에 선박을 활용한 고비용 관측 작업의 제약을 극복하고자 '자율이동형 첨단 무인관측장비'인 '수중글라이더' 로봇에 탑재된 고급 정비 및 교정기술, 3차원 항법 기술, 임무 최적화 설정 기술 등으로

‘수중글라이더 로봇‘ 중성부력을 조절하는 부력엔진으로 고도를 컨트롤하며, 배터리를 무게추로 활용하여 기울기를 조절, 활강하는 동안은 작동부가 물의 저항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수중에서 활동이 가능하다(사진:포항테크노파크)

한반도 주변 해역에 최적화된 종합 운용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는 원천기술 개발 및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울릉도‧독도 해상에서 수중글라이더 로봇을 투하, 비행, 회수, 정비 등 동해안의 다양한 수심과 환경 속에서 진행된다.

경북대학교 박종진 교수는 “수중글라이더가 한번 투하 시 최대 1년까지 해양 정보 수집 활동과 해양의 표층부터 수심 1,000m까지의 수온 및 염분, 해류 자료를 획득 가능하며, 센서 탑재에 따라 적조 감시, 유류 오염 감시, 플랑크톤, 오염물질 등 한반도 해양 광역에 대해 감시가 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포항테크노파크 김택준 실장은 “이러한 해양환경 감시 정보를 토대로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기상청, 국방부 등 관할기관에 감시정보 제공함으로써 한반도 해양안보, 안전, 어민들의 어업생산능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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