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제2회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 및 IP-R&D 우수기관 시상식’ 개최
특허청, ‘제2회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 및 IP-R&D 우수기관 시상식’ 개최
  • 박근윤 기자
  • 승인 2015.12.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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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지식재산 기반의 연구개발(IP-R&D)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 관계자와 연구자, 특허분석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1일(화) 오후 2시 포스코 P&S 타워(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제2회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 및 IP-R&D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방법론의 개발을 통해 특허분석의 유용성을 높인 전문가들과 IP-R&D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성과를 향상시킨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을 격려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식재산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고자 마련되었다.

우선 ‘IP-R&D 우수기관’으로는 1·2차 평가*를 거쳐 10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그 중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뉴옵틱스(대표이사 이영득),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기우)은 이날 직접 성과사례를 발표하며 연구개발 현장에서 실감한 지식재산(IP) 전략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 평가기준 : 기업역량(30%), IP-R&D 추진역량(40%), 지원성과 및 활용(40%)

㈜뉴옵틱스는 액정표시장치(LCD) 모듈과 관련한 독자 공정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다수의 특허를 창출하였고, 해당 특허가 적용된 제품 125만여 대를 생산·판매하였다. 또한 현대약품㈜은 독점권이 해지된 글로벌 제약사의 특허를 특허분쟁 없이 활용하기 위한 특허전략을 수립하였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우수기술에 전략적인 특허망을 구축하여 기술이전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특허기술조사분석’과 ‘IP-R&D 전략’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 ‘특허분석 방법론 경진대회’에서는 총 15명(최우수 2명, 우수 3명, 장려 10명)의 개인 또는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한달간의 공모·접수를 통해 총 45명(특허동향분석 14명, IP-R&D 전략 31명)이 참여하며 평균 3: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사전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가려졌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래전략사업화센터 박민걸 소장(특허동향 분석 부문)과 현대오트론(주)의 류창한 선임연구원(IP-R&D 전략 부문)은 실제 사업 활용도가 높을만한 신규 방법론이 공유·확산될 수 있도록 각각 ‘IP기반의 비즈니스모델 개발 전략’과 ‘빅 데이터를 이용한 분쟁예측’ 방법론을 이날 직접 발표하기도 하였다.

특허청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가 연구개발(R&D) 혁신의 당위성이 부각되는 이때, 핵심·원천 특허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R&D 전 과정을 IP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특허분석방법론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오늘 이 행사는 정부와 민간 분야의 IP-R&D 모범사례를 서로 살피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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