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탄 대응 및 대잠작전 수행능력이 향상된 이지스 구축함 개발 착수
탄도탄 대응 및 대잠작전 수행능력이 향상된 이지스 구축함 개발 착수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6.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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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광개토-Ⅲ Batch-Ⅱ 탐색개발 사업 계약 체결
광개토-Ⅲ Batch-Ⅱ 이미지 사진(사진:방사청)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 이하 방사청)은 지난 6월 24일(금) 현대중공업과 광개토-Ⅲ Batch-Ⅱ 탐색개발 사업 계약을 약 181억원에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탐색개발 : 연구개발의 첫 번째 단계로 개발하고자 하는 체계의 부체계 또는 주요 구성품에 대한 기술 및 공학적 해석 등을 실시하여 체계개발 단계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

광개토-Ⅲ Batch-Ⅱ는 2008년 12월 실전 배치되어 현재 운용중인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급 구축함보다 탄도탄 대응 및 대잠작전 수행능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 구축함이다.

*탄도탄 대응 : 전투체계 성능 개선으로 탄도탄 요격기능 추가와 탐지·추적거리, 동시추적, 추적속도 등 대응능력이 Batch-Ⅰ대비 약 2배 이상 향상 *대잠작전 : 심도조절 가능한 저주파 대역의 음파탐지기를 추가(1대) 탑재하여 적 잠수함 탐지거리가 약 3배 향상 예상(연구개발 중)

광개토-Ⅲ Batch-Ⅰ 세종대왕함 운용 사진(사진:방사청)

방사청은 탐색개발(2016~2018년)을 통해 함정의 제원과 탑재장비의 기종을 결정하여 전투성능을 극대화하고 최신 스텔스 기술과 자동화 기술을 설계에 반영하여 함정의 통합생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광개토-Ⅲ Batch-Ⅱ가 전력화 되면, 북한의 핵.미사일 및 잠수함 등 비대칭 위협과 주변국과의 해양 분쟁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조국 해양수호의 주력함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본 사업의 착수로 인해 불황인 조선소 및 협력업체들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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