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지불수단에 신뢰를 더한다!
미래 지불수단에 신뢰를 더한다!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6.06.25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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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는 웨어러블 기기의 등장, 블록체인 등 ICT기술의 발달이 불러올 미래 지급결제수단의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는 6월 24일 서울 페럼타워에서「지불수단의 미래」세미나를 열고 한국은행, 삼성페이, 오가닉미디어랩,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함께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지불결제 수단에 대한 업계의 고민과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공공의 역할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간편결제 페이전쟁(사진:세미나자료중)

기존의 금융산업 질서가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동전을 포함한 현금을 대체하는 모바일․전자결제 등의 핀테크 산업의 확산은 비단 조폐공사만의 먹거리를 앗아간 것만은 아니다. 이러한 변화는 조폐공사와 같이 기존의 정형화된 금융산업의 이해관계자들의 기능 혁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아나로그 화페에서 디지털 화폐로 급속히 진화(사진:조폐공사)

조폐공사는 이러한 고민을 업계에 털어놓고 현금이 사라지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미래 안전하고 편리한 지불수단의 확산과 민간 금융 및 핀테크 등 새로운 기술혁신 업체들의 자유로운 시장진입을 위해 필요한 중립적 공공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금융시장은 주요 플레이어들의 중복적이고 경쟁적인 투자에도 불구하고, 표준화되지 않은 서비스로 인해 사용편리성은 저하되는 등 사용자에 대한 분절적인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고, 시장 점유 확대를 위한 업체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전자지급결제 이용규모(그림:세미나자료중)

이런 시장상황에서 조폐공사는 각각의 플레이어들(금융, 유통, 등)의 자유로운 시장활동을 보장하면서도 국민들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지불매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치를 저장하고, 교환할 수 있는 시장 중개자 역할을 미래 조폐공사의 공공성으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연구와 사업개발에 착수했다.

세미나전경(사진:조폐공사)

특히, 조폐공사는 웨어러블 기기의 등장, 블록체인 등 ICT기술의 발달이 불러올 미래 지급결제수단의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인증·결제수단의 발급과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하는「KOMSCO 신뢰 플랫폼 서비스」사업 개발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비대면 거래의 지속적인 증가(사진:세미나자료중)

조폐공사 김화동 사장은“과거, 가치의 저장매체는 돌이나 조개, 동전, 종이 등의 순서로 활용되었으나, 이제 전자적 매체로 옮겨지고 있다. 「KOMSCO 신뢰 플랫폼 서비스」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어떻게 하면 미래에도 우리 조폐공사가 제공하는 지불수단과 인증수단이 국민들에게 신뢰와 안전,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의 결과이다.”라고 밝혔다.

조폐공사가 계획하고 있는 플랫폼이 첨단기술과 이해관계의 대립이 난무하는 시장에서 어떻게 작용하며 국민의 서비스로 정착할지 그 역할이 주목된다.

<세미나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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