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초 기업전용 LTE 서비스 출시
KT, 세계 최초 기업전용 LTE 서비스 출시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6.04.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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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통신에서도 모바일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보안’과 ‘비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해결한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오피스 시대가 개막됐다.

KT(회장 황창규)는 26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기업전용 LT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업사업부문장 이문환 부사장과 마케팅부문장 강국현 전무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KT는 기업전용 LTE가 그 동안 유선 중심의 기업 통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전용 LTE는 빠른 속도와 안전성이 검증된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따라 무선에서도 전용회선 [1])과 같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기업 전용 게이트웨이(Gateway) [2])를 통해 일반 무선 인터넷망과는 완벽히 분리된 환경에서 기업 내부망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업전용 LTE 환경에서는 접속사이트, 녹음기, 카메라 등 접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차단관리도 손쉽게 가능하다.

기존에 WiFi, TRS, Wibro 등으로 사내 무선망을 구축해 이용하던 것과는 달리 기업전용 LTE는 전국 상용 LTE 속도 그대로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50배 빠르고 쾌적한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사업장 위주의 사내 무선망 커버리지를 제공했다면 기업전용LTE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들은 기업전용 LTE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및 운용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전국망으로 구축된 상용 LTE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 부담이 거의 없고, 별도 투자 없이 지속적으로 속도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아울러, 기업전용 LTE를 도입하면 불필요하게 지출됐던 기업통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업전용 LTE는 개인 스마트폰에서도 안전하게 회사 업무를 볼 수 있어 법인용 단말 운영의 필요성이 줄어든다. 또한 임직원에게 제공하던 통신비 지원도 절감된다.

기업전용 LTE는 테라(Tera)급 데이터를 일반 데이터 요율에 비해 최대 8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임직원이 업무용으로 쓴 데이터는 기업이 구매한 데이터에서 차감되는 만큼 보다 합리적으로 통신비를 책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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