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 구글 알파고 대국」계기로 본 인공지능(AI) Q&A
「이세돌 9단 – 구글 알파고 대국」계기로 본 인공지능(AI) Q&A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3.11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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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공지능(이하, 지능정보기술)의 부상

지능정보기술은 기존에 인간만이 가능했던 인지, 학습, 추론 등 고차원적 정보처리 능력을 ICT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로 최근 컴퓨팅 파워 향상, 빅데이터, 인터넷 연결성 확대 등으로 발전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능정보기술은 로봇(공장자동화 로봇), 자동차(무인자동차), ICT 디바이스(개인비서) 등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과 ICT 산업의 혁신을 넘어, 생산방식, 시장구조, 생활양식 등 우리 경제⋅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정보기술 관련 동향

 IBM, 구글, 애플,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지능정보기술에 경쟁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였다.

(IBM) “왓슨”을 통해 미국 퀴즈쇼에서 인간을 상대로 압도적 우승을 거두고, 금융⋅의료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

(구글) 자율주행자동차를 일반도로에서 시험운행중이며,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로 인간과의 바둑대출 추진, 머신러닝 프로그램을 공개

(애플) 개인비서서비스 ‘시리’ 출시(‘11)

우리나라의 경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엑소브레인, 딥뷰 등 지능정보기술 연구가 시작되었으며, 기업들도 지능정보기술에 대한 투자를 진행중이나 아직 본격화 단계에 이르지는 못한 상황

(엑소브레인) 지식학습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지능확보(딥러닝+언어인지, ‘13~)

(딥뷰) 실시간 영상분석을 통하여 의미를 찾는 시각지능 과제(시각인지, ‘14~)

우리의 기술수준 및 대응

우리나라는 아직 지능정보기술 관련 인적, 산업적 기반이 미약하고, 지능정보기술 전반에서 선진국 대비 격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보통신기술진흥터(IITP)는 2015년 ICT 기술수준조사에서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술이 선진국 대비 2.6년의 기술격자가 있다고 발표(‘16.2)

그러나, 지능정보기술 분야는 아직 시장 전반을 지배하는 사업자가 없는 초기단계로, 우리에게도 기회는 열려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능정보산업은 선발주자의 기술력과 지식의 축적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가속화되어, 후발주자가 쉽게 따라잡기 어려운 구조이다.

우리의 기술력을 단기간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나아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역량의 총 결집이 필요하다.

정부의 지능정보기술 정책방향

지능정보기술을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 방안

-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한 SW중심사회 2.0을 실현하기 위해 지능정보기술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

- 지능정보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가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발굴하여 플래그쉽 R&D 프로젝트 추진

- 민간 주도의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설립을 통해 우리나라 지능정보기술 연구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지능정보사회 플랜 수립

- 지능정보기술이 만들어 낼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능정보사회 플랜’을 수립

 

지능정보기술 관련 Q&A

구글 알파고 등을 보면 해외의 지능정보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의 지능정보기술 수준은? 

우리나라는 아직 지능정보기술 관련 인적, 산업적 기반이 미약하고, 지능정보기술 전반에서 선진국 대비 격차가 있다.

* 정보통신기술진흥터(IITP)는 2015년 ICT 기술수준조사에서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술이 선진국 대비 2.6년의 기술격자가 있다고 발표(‘16.2)

그럼에도 지능정보기술 분야는 아직 전반을 지배하는 사업자가 없는 초기단계로, 우리에게도 기회는 열려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단기간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역량을 총 결집해야 할 것이다.

지금 세계가 지능정보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는?

지능정보기술은 기존에 인간만이 가능했던 인지, 학습, 추론 등 고차원적 정보처리 능력을 ICT를 통해 구현하는 기술로 로봇(공장자동화 로봇, 간병 로봇), 자동차(무인자동차), ICT 디바이스(개인비서) 등이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

지능정보기술은 ICT 산업의 혁신을 넘어, 생산방식, 시장구조, 생활양식 등 우리 경제⋅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지능정보기술이 만들어 낼 무한한 가능성이 세계가 지능정보기술에 주목하게 된 이유

가장 먼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능정보기술 관련 제품⋅서비스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지능정보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금융 분야에서 이미 활발히 사용(SW 주식거래)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능정보기술을 통해 의사에게 진료조언(IBM 왓슨헬스)을 하는 등 의료분야에 적용이 확대되고, 제조업 분야에서 공장자동화 등을 통해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능정보기술 활용이 확산 추세이다.

또한,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번역, 언론 기사 작성(포브스, LA타임즈) 등 다양한 서비스도 이미 등장하고 있으며, 향후 지능정보기술 적용 분야와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지능정보기술 관련 제품⋅서비스 등장 전망

지능정보기술 분야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방향은?

지능정보사회 선도를 위한 SW중심사회 2.0을 실현하기 위해 지능정보기술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지능정보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민간 주도의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설립을 통해 우리나라 지능정보기술 연구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능정보기술이 만들어 낼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능정보 사회 플랜’도 연내 수립할 계획이며, 특히 서비스산업에서의 ICT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근거를 명시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제정된다면, 정부의 지능정보기술 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정보기술 분야의 발전은 기계의 인간 업무 대체로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지?

지능정보기술의 발전에 대한 낙관적 기대와 함께 일자리 문제 등 부정적 시각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주요사안에 대한 판단,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상 등 인공지능 및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 있으며, 인간의 창의성과 지능정보기술이 만나게 되면 다양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능정보기술이 발전할 경우 기계의 지능 수준이 인간을 뛰어 넘어,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사회가 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능정보기술은 특정과제 해결에 있어서 인간 수준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처리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인간이 가진 지능 전반에 있어서 기계가 인간의 수준을 뛰어 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지능정보기술의 지속적 발전 및 적용 확대 추세에 대응하여 기계가 인간의 통제하에서 인간에게 유익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구(로봇 윤리규정 등)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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