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LED전용 열가소성 플라스틱 신제품 선보여
랑세스, LED전용 열가소성 플라스틱 신제품 선보여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3.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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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칩, 하우징 및 커넥터 등 겨냥한 PCT 컴파운드, 방열 부품용 난연 폴리아미드 첫 선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 조명 및 건축 박람회 (Light + Building 2016)‘에서 LED(발광다이오드)용 열가소성 플라스틱 신소재 및 조명 관련 기술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되는 신소재는 광반사성 및 온도 저항성, 내광성, 유동성, 열전도율, 그리고 난연성 면에서 LED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LED 칩 캐리어, 하우징 및 커넥터를 비롯한 우수한 열전도성이 요구되는 부품용으로 개발됐다.

대표적으로, 랑세스가 새롭게 개발한 폴리시크로 헥실렌디메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CT) 기반의 포칸(Pocan®) 소재는 기존 고융점 폴리아미드 제품과 달리 열응력에 따른 노화 현상이 거의 진행되지 않아 LED의 높은 광반사율을 유지시켜주는 혁신적 소재로 꼽힌다.

LED 다운라이트 및 스포트라이트 하우징 용도로 개발된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BT) 기반의 고반사성 소재는 비할로겐 난연성은 물론, 열과 빛에 장시간 노출에도 뛰어난 저항성을 갖추고 있어 변함없는 광반사율을 유지시켜준다.

뛰어난 난연성과 광반사성, 열전도성을 갖춘 비할로겐 난연 폴리아미드(PA)6 제품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LED 조명에서 발생한 열을 잡아주는 쿨링 부품과 같은 방열 제품에 적합한 신소재로 조명의 밝기 및 수명 감소를 방지해준다.

한편, 랑세스는 높은 수준의 반사성, 열전도성을 요구하지 않는 LED 조명용 소재 포트폴리오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유동성과 저변형 및 저수축 특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얇고 정교한 부품에 적합한 소재와 기계적 응력과 충격을 충분히 견뎌야 하는 충격방지 부품에 적합한 고강도 폴리아미드와 폴리에스테르 등이 주요 제품군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만의 독보적인 맞춤형 고객 서비스 브랜드 ‘하이앤트(HiAnt)‘도 비중 있게 소개될 예정이다. 하이앤트는 LED 및 조명 시스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성형부품 개발 모든 단계에 필요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제공하는 기술 서비스다.

조명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팀이 LED조명 디자인 및 소재가 제품 사용온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산모사는 물론, 각 소재 별 복굴절분포함수(BRDF) 데이터, 조명업계에서 널리 이용되는 볼 낙하 시뮬레이션 및 스프링해머 테스트 등 개발 프로젝트 단계에 필요한 다양한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LED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랑세스는 업계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부터 고객 맞춤형 기술서비스를 갖추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금속 및 고가의 기능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비용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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