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먹거리로 국내외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지능형서비스 로봇은 외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동작과 반응하는 로봇으로 재난, 헬스케어, 의료, 실버, 교육, 국방, 건설, 해양, 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로봇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지능화된 서비스를 창출하는 로봇이다.
최근, 주요 국가들은 지능형 로봇기술을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으로 인식하고, 지능형 서비스로봇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정책지원과 투자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세계 지능형 로봇 시장은 IFR(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PWC, 국민투자증권 등 국내외 조사기관에 따르면 2015년 269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간 년평균 9%의 성장률로 2025년 지능형 서비스로봇을 포함한 세계 로봇 시장은 66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각 전망하고 있다. 최근들어 재난, 의료, 국방, 헬스케어, 가사 등 지능형 서비스로봇 활용이 광범위한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은 ’20년까지 병력 30%를 로봇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으로 대표적으로 글로벌호크(무인정찰), PACKBOT(폭발물처리), TALON.드래곤러너(폭발물탐지.처리) 등과 NASA, Curiosity에 이어 화성 내부탐사용 로봇인 "InSight“의 발사계획 등 지능형 로봇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재난, 헬스케어, 의료 등 지능형 서비스로봇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모델로 재난현장에 투입하여 재난대응 및 구조용 로봇 등을 개발하는 “DRC(DARPA Robotics Challenge) 프로젝트"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지난해 DARPA가 주최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대회인 ‘세계 재난구조 로봇 경진대회(2015 Darpa Robotics Challenge, DRC)’에 KAIST 오준호 교수팀의 국산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인 ‘휴보(HUBO)’ 가 참가하여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일본의 경우 아베 총리의 신산업혁명 연설(OECD 각료이사회, 2014. 5월 ) 등 성장전략의 핵심 정책으로 ‘로봇혁명실현회의’를 출범(2014. 9월)하고 제조용로봇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로봇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해대응, SOC인프라, 의료.간병 등 3대 로봇산업을 중점으로 육성 하며, 지능형 로봇기술 SW, 생활지원 로봇개발 프로젝트 진행 하는 등 2020 도쿄올림픽에 맞춰 (가칭)로봇올림픽 개최를(미국 DARPA 벤치마킹)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페퍼(pepper)’와 혼다의 ‘아시모(ASIMO)’, 도요타의 키로보(Kirobo) 지능형 서비스로봇산업 진출 현상도 이러한 일본의 지능형 서비스로봇 육성 정책에 무관하지 않다.
EU는 전 로봇분야에 걸쳐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프로그램(SPARC)에 21.07억 유로를 투자한다는 발표와 제조, 농업, 헬스, 교통, 사회안전 등 타산업과 융합을 통해 세계로봇시장에서EU의 시장선점 강화 정책 추진하고 있다.
중국 또한 지난 2014년에 시진핑 주석은 세계 1위 로봇 강국으로의 도약 목표를 발표하였으며, 2020년까지 세계 로봇 시장 점유율 45% 달성과 국방, 안전, 의료, 재활, 간병 등 서비스용 로봇 집중 투자를 위해 '로봇집중육성계획'을 발표(2014. 11월)하였다.
이렇듯 국내외 지능형 서비스로봇 산업은 치열한 경쟁과 최근들어 로봇기능이 다양화되고 각종 비즈니스와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로 로봇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는 세미나가 있다.
ICT전문 교육기관인 산업교육연구소(소장 김성의)는 오는 3월 23일(수)에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지능형 서비스로봇 비즈니스를 위한 기술, 시장 최신분석 및 적용사례와 상용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지능형 서비스로봇 육성정책, 관련 지원방안 및 핵심기술 개발방향, 주요과제와 기술표준, 인증 개발동향을 비롯하여 특허분석, 우리기업의 대응전략 및 지능형 서비스로봇의 최근 트랜트, 분야별 시장규모 뿐만아니라 각 분야별로 기술개발동향 및 적용사례에 이르기까지 지능형 서비스로봇의 제반정보를 심도있게 논의하게 된다.
다음은 세미나 내용으로 각 발표될 주제와 발표이다.
■ '지능형 서비스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R&D 추진전략과 지원정책' 발표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박현섭 로봇PD
■ '지능형 서비스로봇의 3대 핵심기술 개발동향 및 주요과제와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 분석' - 지능기술: 인공시각, 인공청각, 인지추론, 적응공학, 휴먼인터페이스기술 - 제어기술: 로봇팔, 다리 적응제어 소프트웨어기술 - 부품기술: 센서, 구동기, 제어기 등 발표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서진호 본부장
■ '지능형 서비스로봇 기술 표준, 인증 개발동향 및 국제 표준화 대응전략' 발표자, 국가기술표준원 기계소재표준과 이승훈 연구사
■ '지능형 서비스로봇 국내,외 특허분석과 미래 특허분쟁 및 우리기업의 대응전략' 발표자, 준성특허법률사무소 이준성 대표변리사
■ '지능형 서비스로봇 최근 트랜드 및 국내,외 주요 기업체 현황과 분야별 시장규모 전망' - 의료(수술)분야/재활분야/실버, 장애인보조분야/ 재난대응분야/공공시설분야 등 발표자, 현대증권 김철영 연구위원
■ '재난대응분야 지능형 서비스로봇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및 주요과제' 발표자,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상덕 박사
■ '의료(수술)분야 지능형 서비스로봇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및 주요과제' 발표자, 경북대학교 의료로봇연구소 정상현 교수
■ '재활분야 지능형 서비스로봇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및 주요과제' 발표자, 국립재활원 송원경 박사
■ '실버, 장애인보조분야 지능형 서비스로봇 기술개발동향과 적용사례 및 주요과제' 발표자, 한국과학기술원 박형순 교수 등 각 주제로 매 40분 간격으로 발표된다.
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지능형 서비스로봇 산업은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이를 사업화로 연결하여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서 하루빨리 대기업들이 로봇 비즈니스에 많이 참여하여 정부차원의 지원과 대기업들의 투자가 병행해야만 할 것”이라면서 “본 세미나를 통하여 지능형 서비스로봇에 대한 이해증진과 향후 펼쳐질 기술이슈에 대한 대응전략과 방향제시를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좀더 자세한 사항은 행사홈페이지 또는 전화 02-2025-133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