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CO2 전환을 통한 탄소 전극소재 제조 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KAIST, ´CO2 전환을 통한 탄소 전극소재 제조 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3.03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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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 성일에스아이엠 간 기술이전 체결식
KAIST - 성일에스아이엠 간 기술이전 체결식(사진:KAIST)

KAIST(총장 강성모) 오늘(3일)는보유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탄소 전극소재 제조 기술´에 대해 ㈜성일에스아이엠(대표 우창수)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국가 R&D 사업의 성과가 중소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재우 교수 연구팀의 이번 성과는 기존 탄소 제조 기술의 한계점인 고온․고압의 반응 조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500℃, 1기압의 조건에서도 탄소물질을 제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NaBH4를 이용한 CO2 전환 공정의 개념도

기존의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은 매우 안정한 이산화탄소 분자간 결합을 끊어 탄소물질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고온․고압 조건 요구되었다.

그러나 본 기술은 강력한 환원력을 가진 수소화붕소나트륨(이하 NaBH4)을 환원제로 사용하여 기존 기술 대비 1/10 이하의 적은 에너지만으로도 탄소 전극 물질로 전환할수 있어 저에너지․저비용의 생산공정 구축이 가능해 상용화가 매우 용이하다.

합성된 다공성 탄소 물질

성일에스아이엠은 이전받은 기술을 적용한 양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조기 상용화를 통해 양산된 탄소물질을 국내외 연료전지, 수퍼캡, 및 각종 전지 전극소재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본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연료전지, 고성능 축전지 및 이차전지는 에너지저장 기술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확산 및 글로벌 전력 수요의 증가에 따라 세계 에너지저장시스템 시장은 오는 2020년 약 47.4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일에스아이엠 우창수 대표는 “KAIST로부터 이전 받은 탄소 전극 기술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면서 “해당 기술이 조기 상용화되어 당사의 신성장 동력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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