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로봇산업기반조성 국책사업인 '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 순항 중
경남도, 로봇산업기반조성 국책사업인 '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 순항 중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2.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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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민간사업비 최종 1,000억 원 확보, 공공부문 도급계약 체결 등

경남도(지사 홍준표)는 세계 최초의 로봇테마파크와 연계한 로봇산업기반조성 국책사업인 ‘경남 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 사업추진 가속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8일 조성공사 착공식(사진제공:경남로봇랜드)

경남도는 지난 울트라건설 부도로 공정률 13%에서 중단되었던 사업을 2015년 국내 도급순위 3위인 (주)대우건설을 새로운 민간투자자로 영입해 실시협약 체결, 협약안 도의회 승인, SPC 및 AMC변경 설립, 조성사업 재개 등으로 사업 조기정상화를 위한 공사 재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는 공공부문 기반시설 조성과 테마파크조성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여 경남 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을 예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월 17일 (주)대우건설컨소시엄사로부터 로봇랜드조성사업 대출확약 950억 원과 기존 출자금 50억 원 포함하여 1단계 민간사업비 1,000억 원이 최종 확보되었으며, 2월 19일 공공부문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앞으로 산업부에 조성실행변경 승인신청을 하여 4월중 승인고시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며, 창원시 도시관리계획 인가(7월),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8월), 공공부문 건축공사 및 테마파크 착공(9월) 등 금년 중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1단계사업(공공부문 및 테마파크)은 2018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2단계사업(민간부문)은 2019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경남 마산로봇랜드조성사업은 국가 최대 로봇산업기반 조성사업(공공부문 2,660억원)으로 경남도가 국내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뿐만 아니라 경남미래 50년을 향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000억원(국비 560, 도비 1,000, 시비 1,100, 민자 4,340)을 투입하여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반동리 일대 126만㎡(38만평)에 로봇 R&D센터, 로봇전시관, 로봇시험장 등 국내 최대 로봇산업 공공인프라시설과 세계최초 로봇테마파크, 호텔, 콘도 등 민간시설 건립으로 도내 산업지도를 바꿀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경남도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1만 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8,500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로 인해 침체된 마산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로봇기술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로봇랜드를 기반으로 한 로봇비즈니스벨트를 구축하여 마산지역 일대를 미래형 스마트 로봇도시로 발전시켜 경남이 로봇산업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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