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 일본 공립학교 대상으로 이러닝 솔루션 보급에 나서
뉴인, 일본 공립학교 대상으로 이러닝 솔루션 보급에 나서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1.07.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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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뉴인(대표 한기남)이 일본 시즈오카현 교육청의 이러닝 시스템 보급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인은 2020년 9월 일본 요코하마에 일본 법인 ‘뉴인재팬’을 설립하고 사원 연수 및 영업직 교육, 인재 파견 교육, 장애인 엔지니어 육성 사업 등 일본 내 터치클래스 보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즈오카현 교육청의 이러닝 시스템 보급 시범 사업은 뉴인의 기술력과 현지 파트너사의 민첩한 대응으로 이뤄졌다.

올 2월 관할 교육청에서 시범 사업 승인을 받아 곧바로 전용 사이트 개설과 교과서 콘텐츠화 작업에 착수했고, 이를 통해 시범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후지노미야시 기타야마 소학교(초등학교) 학생들은 5월부터 국어 수업을 터치클래스로 진행하고 있다.

뉴인은 한국과 다르게 글을 읽는 일본어 특성을 반영해 콘텐츠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길 수 있도록 수정하는 등 학교 측 요청 사항을 반영해 지원하고 있다.

기타야마소학교 야마모토 교장은 “학교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학생·학부모들이 큰 관심을 두면서 교사들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일본 사정에 맞게 솔루션이 잘 구축돼 있고, 기능도 다양해 교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뉴인은 올해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후지노미야시립 학교 전체에 터치클래스 보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 목표는 시즈오카현 전체 공립학교에 터치클래스를 공급하는 것이다. 뉴인에 따르면 도쿄도교육위원회, 오사카부교육위원회 소속 학교들도 터치클래스를 활용한 이러닝 시스템 구축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뉴인 한기남 대표는 “솔루션 로컬라이징, 법인 설립 등 철저한 현지화 노력이 있었기에 일본 공립학교 상대로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며 “일본 비대면 교육 시장에 터치클래스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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