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AI 의료 솔루션 인도네시아 보건부(MOH) 등록으로 사업 가시화 
제이엘케이, AI 의료 솔루션 인도네시아 보건부(MOH) 등록으로 사업 가시화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1.03.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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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로스캔, JBS-01K, 제이뷰어엑스 등 3개 제품 인허가 등록 성공 

- 인도네시아 MOH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 인정, 본격적인 사업화, 매출 확대 예정 

- 향후 동남아시아 및 선진시장 진출과 매출 확대에 박차 가할 것 

제이엘케이(JLK)가 인도네시아 AI 의료 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첫 상장기업 제이엘케이(KOSDAQ 322510, 대표이사 김동민ㆍ김원태)는 AI 기반 의료 솔루션 3개 제품을 인도네시아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에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네시아 MOH 등록에 성공한 솔루션은 뇌 노화 및 치매 분석 솔루션 ‘아트로스캔(ATROSCAN, JAD-02K)’, 뇌졸중 분석 솔루션 '유니스트로(UNISTRO, JBS-01K)', 폐 질환 분석 솔루션 '제이뷰어엑스(JVIEWER-X, JLD-02A)' 등 총 3개 제품이다. 

먼저 아트로스캔은 치매 및 뇌노화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뇌 MRI 영상을 재구성하고 각 대뇌피질 두께를 자동으로 분석 및 분류한다. 웹 기반 UI를 통해 뇌 MRI 영상에서 피질 두께를 분석하고 보고서도 함께 제공한다. 

JBS-01K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유형분류 소프트웨어로, 환자의 뇌 MRI 영상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 입력된 뇌 MRI 영상에서 허혈성 뇌졸중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또한 분석 결과를 2D 및 3D 영상으로 의사에게 제공하고 웹 기반 UI를 통해 허혈성 뇌졸중 유형의 확률을 제공하여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 

마지막 제이뷰어엑스는 폐질환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AI가 학습한 흉부 X-ray 영상 패턴을 기반으로 새로 입력된 환자 흉부 X-ray 영상에서 폐 질병 및 이상 부위를 검출한다. 각 이상 부위를 히트맵(Heatmap)으로 표시하고 비정상 점수(Abnormality Score)를 제공하여 의사의 폐질환 진단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 7천만 명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다. 그에 비해 의료 인프라는 현저히 부족해 의료 AI 솔루션에 대한 현지 정부의 관심도와 필요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만큼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기업 ACNCG에 AI를 활용한 휴대용 폐질환 분석 시스템 헨드메드-제이뷰어엑스(HANDMED-JVIEWER-X)를 공급하는 등 사업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상태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인도네시아 MOH로부터 제품의 안전성 및 성능 유효성을 인증받은 만큼 활발한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전 세계 AI 의료 솔루션 최다 보유 기업인 제이엘케이는 향후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선진시장에 진출하여 매출 확대와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의료 인공지능 All-in-One 플랫폼 ‘에이아이허브(AIHuB)’, 인공지능 원격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헬스(Hello Health)’, 인공지능 토탈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Hello Data)’ 등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유전체 분야, 자율주행, 클라우드 소싱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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