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코산업연구소, ‘스마트 팩토리 시장 및 기술개발 실태와 주요국 동향’ 보고서 발간
데이코산업연구소, ‘스마트 팩토리 시장 및 기술개발 실태와 주요국 동향’ 보고서 발간
  • 전호종 기자
  • 승인 2020.10.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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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코산업연구소가 발간한 스마트 팩토리 시장 및 기술개발 실태와 주요국 동향 보고서
데이코산업연구소가 발간한 스마트 팩토리 시장 및 기술개발 실태와 주요국 동향 보고서

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데이코산업연구소가 ‘스마트 팩토리 시장 및 기술개발 실태와 주요국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년 2월 중국에서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되며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 공급이 끊겨 국내 완성차 생산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전선, 전원분배 장치 등을 가공해 결속한 단순부품이지만 공급 차질로 인한 완성차 생산 중단은 제조업의 생산과 공급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GVC) 즉, 글로벌 밸류체인의 취약함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글로벌 시장과 산업에 준 경고에 대응한 대응 전략으로는 전 세계적인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논의와 리쇼어링 정책 추진을 들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리쇼어링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것보다는 오히려 격화되는 미중 무역갈등과 보호무역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논의되어야 하며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산업에서 불거지는 다양한 문제의 대안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자동화를 통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해 전염병과 같은 사태에도 가동을 유지할 수 있으며 IoT 센싱을 통해 시설 결함을 감지해 생산 차질이 없도록 사전대응도 가능하다. 나아가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내부에 국한되는 개념이 아닌 생산과정 전체로 영역을 확장하여 공급 사슬을 전체적으로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스마트 팩토리의 특징은 생산시설 입지를 결정하는 요소 중 인건비의 영향력이 큰 산업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는 리쇼어링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며 그에 따라 위기상황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추가적인 고용 창출 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30%를 상회하는 만큼 스마트 팩토리는 향후 경제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 분야로써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 지원 정책이 지나치게 보급 확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실적을 늘리기 위한 보여주기식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보급실적에 그치지 않고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역량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데이코산업연구소는 스마트제조 2.0 시대 제조업 혁신의 총아라 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 시장 및 기술개발 실태와 주요국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 분석하여 본서를 출간했다. 특히 국내외 스마트 팩토리 시장과 주요국 정책 동향, 핵심 기술개발 동향 등을 통하여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데이코산업연구소는 모쪼록 이 보고서가 스마트 팩토리 분야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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