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코산업연구소, ‘스마트 유통과 리테일 테크 기술 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
데이코산업연구소, ‘스마트 유통과 리테일 테크 기술 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
  • 김태옥 기자
  • 승인 2020.08.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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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조사 전문 기관인 데이코산업연구소가 ‘스마트 유통과 리테일 테크 기술 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기술인 AI(인공지능), 빅데이터, VR/AR 기술 등이 변모해 오고 있는 유통산업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맞아 언택트(비대면) 비즈니스를 촉발하면서 더욱 빠른 속도로 스마트 유통 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특히 모바일쇼핑, 홈쇼핑 등을 포함한 O2O 유통의 급성장은 배송시장의 무한경쟁을 야기하고 있으며 라스트 마일에 기반한 로봇, 드론 등 새로운 배송시스템의 도입도 활발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한 자동판매기와 무인 결제 시스템 등을 통한 무인 상점의 도입도 다양한 유통업종에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자상거래(e-커머스)나 배달 서비스 기반의 유통 트렌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로도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퍼스트 인사이트(First Insight)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2월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56~74세)의 26%가 ‘코로나19가 쇼핑 장소나 소비방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으나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인 3월 17일에는 응답 비중이 71%로 급증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러한 소비 형태의 변화를 반영하듯 2020년 3월과 4월의 미국 소매 판매액은 각각 전월 대비 8.3%, 16.4% 감소한 반면, 무점포 소매유통기업의 소매 판매액은 4.9%, 8.4%씩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하며 미래 유통산업의 비전을 제시해온 아마존은 2020년 1분기 글로벌 매출 755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4% 성장을 달성해 감염병 확산에 따른 반사이익을 그대로 누렸다. 이에 대해 업계는 앞서 아마존이 물류 로봇 ‘키바(KIVA)’의 도입으로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완전한 무인매장인 ‘아마존 고(Amazon Go)’를 선보이는 등 전통적인 유통 공룡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행보를 보여온 결과의 열매라고 분석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이와 같은 유통 트렌드는 되돌릴 수 없는 현상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다양한 리테일 테크와 접목돼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들이 다양하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의 유통기업뿐 아니라 ICT 기술 기반의 신생 벤처기업에는 의미 있는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트렌드로 주목받는 스마트 유통산업과 리테일 테크 기술 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 주요 기업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분석해 이 보고서를 출간하게 됐다. 특히 국내외 주요 기업 및 정책 동향 및 실적, 주요 기술 동향 등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경쟁 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데이코산업연구소는 모쪼록 해당 보고서가 스마트 유통 분야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업무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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