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펀치, 온오프라인 통합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엔스파이어와 합병
로켓펀치, 온오프라인 통합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엔스파이어와 합병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0.05.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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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 연 350만 명 이상이 활용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

로켓펀치(대표 조민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온-오프라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 기획/브랜딩 전문기업 엔스파이어(대표 김성민)와 합병한다고 25일 밝혔다.

로켓펀치는 연 350만 명이 기업 정보, 채용 정보, 분야별 전문가 정보를 찾기 위해 방문하는 한국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로 온라인 플랫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사무실 전혀 없이 100% 원격으로 사업을 운영하여, 한국에서 가장 앞선 분산 근무 환경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엔스파이어는 2016년 로펌 ‘행복마루' 사옥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 본상을 수상한 이래, 성수동 화학 공장터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성수연방', 인사동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안녕인사동' 등 공간 관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공간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양사는 출퇴근 없이 일하는 방식이 보편화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그전과는 완전히 다른 업무 환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고, 각자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업무 환경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로켓펀치와 엔스파이어는 우선 재택 근무자들이 가장 큰 불편으로 꼽는 ‘집에서 일할 때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 지역 근처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업무 공간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식 오픈 전이지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집 근처의 업무 공간이나 관심 지역을 홈페이지에서 미리 등록할 수 있다.

엔스파이어 김성민 대표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밀레니얼 세대는 일하는 공간에 대해 기존과 다른 니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집무실'이라는 개인이 집중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기획해둔 상태였다.”며 “로켓펀치라는 일에 관련된 커다란 온라인 플랫폼에 당사의 오프라인 전문성을 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온오프라인 업무 환경 제공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로켓펀치와 엔스파이어는 커다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선발해 투자 등을 지원하는 ‘임팩트 유니콘 연합모델 공모전’에 최종 후보로 선정된 상태다. 양사가 합병을 통해 진행할 사업이, 개인의 행복 저해, 출산 후 경력 단절 여성 증가, 대기 오염 증가 같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의 원인이 되는, OECD 국가 평균 출퇴근 시간의 4배에 이르는 한국 수도권 직장인의 평균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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