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2016년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477억 원 투입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2016년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477억 원 투입한다.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6.0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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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R&D 전통문화, 문화창작융합디자인 분야 등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송성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국내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문화기술(CT) 연구개발 지원사업(이하 CT R&D 지원사업)’의 올해 신규 7개 지정과제에 참여할 연구기관을 다음 달 15일(화)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CT R&D 지원사업을 위해 책정된 예산은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문화기술(CT)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전년 대비 약 12% 증액한 477억 원이며, 이 중 410억 원은 지정과제(신규 및 계속과제)에, 나머지 67억 원은 자유과제(신규)에 활용된다.

이번에 연구기관을 공모하는 2016년 신규 지정과제는 ▲문화콘텐츠(영화·음악분야 2개 과제) ▲문화예술(공연분야 2개 과제) ▲서비스 R&D(전통문화, 문화창작융합디자인 분야 3개 과제) 등 3개 분야 총 7개로, 여기에 57억 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 지정과제에서는 이종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신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도약형 과제’를 처음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자유과제에서는 창업 초기 기업의 아이디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새싹 K-CT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혁신적 성과창출 유도 및 창업 성공사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지정과제 중 대표적인 사례는 ▲국내 VFX(시각적인 특수효과)와 영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렌더팜 서비스 개발’(문화콘텐츠 분야), ▲혁신도약형 과제로 기획된 ‘Kinetic Art 효과 활용 동적영상투사-다변형 서페이스 기술 개발’(문화예술 분야), ▲‘전통 짜맞춤 기술 활용한 공간구성 기술 개발’(서비스 R&D 분야) 등이며, 정부는 이들 과제들이 문화융성의 중점 추진과제인 전통문화 가치 창출과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규과제 수행에 선정된 기관들은 과제특성에 따라 최대 3년 까지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사업화 중심의 과제관리를 통해 문화기술(CT) 분야의 대형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에는 콘텐츠 제작기업 및 기술개발기업, 콘텐츠 관련 연구기관, 민간단체 등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3월 15일(화) 오후 4시까지 연구개발정보관리시스템(http://ctrd.kocca.kr)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는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모과제에 대한 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7일(수)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203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세계적으로 문화 콘텐츠와 첨단기술의 협업을 통한 융복합 콘텐츠 개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초일류 융복합 콘텐츠 창출을 위해 CT R&D 사업에 대한 투자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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