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체험형 매장 및 복합 엔터테인먼트 문화 공간인 에어리어15(AREA 15)와 협력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기존의 유통업체와 쇼핑몰은 생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했다. 에어리어15는 라이브 행사, 몰입감 있는 경험과 체험활동, 화려한 미술 장치, 신기술 도입, 매장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요소를 제공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81%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을 선호하며, 73%는 매장에서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는 신세대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2020년까지 Z세대가 소비자군 중 가장 높은 규모인 290억 ~ 1,430억 달러 상당의 지출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Z세대는 유통기업과 소매업자들에게 중요한 소비자군이다.
기술로 구현되는 디자인 및 문화의 급격한 전환은 “경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이는 Z세대뿐 아니라 비즈니스에 중요한 고객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실시간 맞춤형 경험 설계를 위해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는 결과로 이어졌다.
양사는 혁신과 협업을 위한 다용도 장소인 “인텔 익스피리언스 인큐베이션 허브(Intel Experience Incubation Hub)”를 설립하고, 몰입적인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매장 설계 및 구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부터 기술자까지 이르는 유통업계의 생태계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디자인 컨셉과 최첨단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되는 에어리어15는 인텔 혁심 중심의 유연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새로운 경험 경제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다. 향후 에어리어15에서 선보일 혁신들은 에어리어15뿐 아니라 개념 증명과 확장성 측면에서 쉽게 검증될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 단기 계약, 영구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기술적 및 물리적 기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아티스트 TRAV, 파피니(Papinee), 프레셔 포인트 크리에이티브(Pressure Point Creative), 덴왓(ThenWhat Inc.)과 베리언트(Variant) 등이 인텔 익스피리언스 인큐베이션 허브의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다.
윈스턴 피셔(Winston Fisher) 에어리어15 최고경영자 및 피셔브러더스(Fisher Brother) 파트너는 “에어리어15는 유통업계의 급진적 혁신으로, 방문객들은 다른 세계의 설정 속에서 진정한 참여와 영감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은 기술과 분리될 수 없으며 함께 발전되어야 한다. 여기서 인텔과의 협업이 필요하다. 우리는 함께 경험 디자인의 기준을 높이고, 기술, 예술, 커머스를 결합하는 모범 사례들을 흥미진진하고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개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 젠슨(Joe Jensen) 인텔 유통, 은행, 호텔경영, 교육 부문 총괄 및 부사장은 “현재 체험형 매장 설계를 연구하고 제공할 수 있는 유통 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 몰입 가능한 참여활동과 영감 넘치는 경험은 구현가능할뿐 아니라 모든 소비자들에게 접근 가능해야 한다. 생태계와의 협업은 인텔의 DNA이기도 하다. 에어리어15는 모든 유통 업체와 브랜드에 확장 가능한 세계적인 수준의 체험형 매장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