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어 시스템과 앤시스, 더욱 안전한 자동차 위한 감열 카메라 기계학습 기능 제공
플리어 시스템과 앤시스, 더욱 안전한 자동차 위한 감열 카메라 기계학습 기능 제공
  • 정한영 기자
  • 승인 2020.01.09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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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어의 감열 센서를 앤시스의 선도적 운전 시뮬레이터와 통합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열 영상처리를 조형, 시험, 실증
앤시스와 플리어가 앤시스의 최첨단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 열 센서를 통합하여 초현실적인 가상 세계 내에서 열 카메라 디자인을 모델링, 테스트 및 검증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실시간 열 화상 카메라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발자는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 및 자율 주행 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다(사진:플리어 시스템)
앤시스와 플리어가 앤시스의 최첨단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에 열 센서를 통합하여 초현실적인 가상 세계 내에서 열 카메라 디자인을 모델링, 테스트 및 검증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실시간 열 화상 카메라 시뮬레이션을 통해 개발자는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 및 자율 주행 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다(사진:플리어 시스템)

플리어 시스템(FLIR Systems)과 앤시스(ANSYS)가 운전 보조 및 자율주행차(AV)를 위한 뛰어난 위험요소 감지 기능을 제공하여 자동차제조업체들이 전례 없이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게 하기 위해 협력한다.

플리어는 이 협업을 통해 물리적 감열 센서를 앤시스의 첨단 운전 시뮬레이터와 통합하여 초현실적 가상 세계 안에서 감열 카메라의 디자인을 조형하고 시험하며 실증하게 된다. 이 새로운 솔루션은 자동 긴급제동(AEB), 보행자 감지, 미래 자율주행차에서 감열 카메라를 툴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최적화함으로써 주문자상표부착 생산업체(OEM)들의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한다.

가상 환경에서 디자인을 시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플리어 보손(FLIR Boson®) 감열 카메라, 플리어 스타터(FLIR starter) 감열 데이터세트, 지역 및 도시 중심의 감열 데이터세트 등으로 구성된 플리어 자동차 개발 키트(ADK™)를 포함하여 플리어 고객과 파트너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 시스템이 보완된다. 플리어 감열 데이터세트 프로그램은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AEB 및 자율주행차 시스템에서의 기계학습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현재의 자율주행차와 ADAS센서는 어둡거나 그늘진 곳, 눈부신 햇빛, 짙은 안개 같은 악천후에서는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감열 카메라는 이러한 여건에서도 물체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구분할 수 있다. 플리어 시스템의 감열 센서를 앤시스(ANSYS®)VRXPERIENCE®와 통합하면 불과 며칠 안에 수백만 마일에 걸친 수천 번의 주행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들은 붐비고 분별이 잘 안 되는 환경에서도 보행자를 감지하는 등 감열이 매우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생성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를 모의 실험할 수 있다.
 
프랭크 페니시(Frank Pennisi) 플리어 시스템 산업용 사업 부문 사장은 “기존 물리적 시험용 툴 세트에 앤시스의 선도적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추가함에 따라 엔지니어, 자동차 제조업체, 자동차 부품공급업체들이 모든 형태의 주행 조건에서 자동차의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또 업계는 운전자가 매일 볼 수 있지만 물리적 환경에서는 재현하기 어려운 코너 케이스(corner case)를 재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경망과 AEB 같은 안전장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에릭 반테그니(Eric Bantegnie) 앤시스 부사장 겸 총괄은 “플리어 시스템은 감열 카메라를 자동차에 최대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물리적 상황에서 기계학습으로 수집한 데이터세트에만 의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제 플리어는 앤시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자동차 업체들이 감열 카메라로 운전 보조 시스템을 더 신속하게 개발하고 인증하도록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플리어는 도시 중심 데이터 세트 외에 자동차 산업 분야에 대해 10여년의 경험을 갖고 있다. 플리어는 GM, 아우디(Audi),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포함한 다수의 자동차 업체들을 위한 야시(night vision) 경고시스템의 일부로 70여만개의 감열 센서를 공급했다. 또 일급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베오니어(Veoneer)가 2021년에 레벨 4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인 글로벌 최고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계약을 위해 플리어의 감열 센서를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플리어 시스템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6~10일 개최되는 2020 세계가전전시회(CES 2020)의 플리어 부스#8528에서 열 감지 기능이 강화된 견본 자동차를 자사의 다른 혁신 제품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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