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모빌아이, 바르셀로나 4만 5천 킬로 미터 도로 맵핑해 안전성 향상
인텔 모빌아이, 바르셀로나 4만 5천 킬로 미터 도로 맵핑해 안전성 향상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9.12.0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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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 데이터 계층화(이미지:인텔)
모빌아이 데이터 계층화(이미지:인텔)

스페인의 도로 안전 당국인 교통국(DGT)와 바르셀로나시, 그리고 인텔 모빌아이(Mobileye)가 오토노머스 레디(Autonomous Ready™) 이니셔티브 시행 후 첫 두 달 간의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래를 위한 도로 개선을 지속하고 기반 시설의 상태를 분석해 도로 안전성을 높인다.

길 아얄론(Gil Ayalon) 모빌아이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디렉터는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모빌아이는 가장 취약한 도로 이용자들을 보호하고 미래의 자율 주행 차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안전한 거리를 구현하고 싶은 도시는 누구든지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오토노머스 레디 이니셔티브를 통해 스페인은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선도하고 도로 안전과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시와 교통국은 오토노머스 레디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안전을 즉각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모빌아이의 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높은 빈도로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을 활용해 차량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가장 사고가 잦은 지점에 대한 귀중한 분석을 통해 기반 시설을 개선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도시를 주행하는 차량에 해당 프로젝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차, 접근, 적재 및 하역 등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이러한 차량은 2022년부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의무화하는 EU 규정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바로셀로나가 스페인과 전 세계의 다른 도시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바르셀로나를 두 가지 방법을 통해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모빌아이 충돌 방지용 레이더 경보 장치를 탑재하고, 맵핑 기술을 갖춘 수백, 나아가서는 수천 대의 차량을 도입해 교통사고를 줄인다. 둘째로, 바르셀로나의 도로를 수동으로 조사하고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함으로써, 이 도시는 인프라를 개선하고 도시 거리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차량이 평상시의 경로로 바르셀로나 거리를 이동하면서 차내 카메라는 사고 이력이나 날씨 정보 같은 외부 데이터를 포함한 도로 변 기반 시설에 대한 익명의 정보를 수집한다. 집계된 데이터는 잠재적 위험 감지 및 이동 중 위험을 발생 시키는 숨겨진 문제를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기반이 된다.

이러한 센서들은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해 시 관계자들은 차량, 자전거, 보행자들이 공존하는 일상 교통에서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도시의 위험 관련 프로파일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도시 거리는 더욱 안전해지고, 증거 데이터에 기초한 기반 시설 개선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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