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로시큐리티, 국내 지사 설립과 보안 시장 공략 강화 나선다
멘로시큐리티, 국내 지사 설립과 보안 시장 공략 강화 나선다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9.09.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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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파이어아이 영업총괄 본부장 김성래 지사장으로 영입

'인터넷 격리(Internet Isolation)' 기술 기반의 보안 플랫폼 'MSIP'과 '차세대 SWG' 솔루션 발표
멘로시큐리티 웹보안 (이미지: 홈페이지 캡쳐)
멘로시큐리티 웹보안 (이미지: 홈페이지 캡쳐)

글로벌 보안 기업 멘로시큐리티(Menlo Security)는 지난 3월 지사 설립과 동시에 김성래 지사장을 선임했으며, 국내 고객들에게 자사의 독보적인 '인터넷 격리(Internet Isolation)' 기술 기반의 보안 플랫폼인 'MISP(Menlo Security Isolation Platform)'과 '차세대 SWG' 솔루션을 발표하고 국내 보안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멘로시큐리티는 우리나라의 금융 기관들이 보안을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망분리 ‘에어갭(Air-Gap)’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커의 웹/이메일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적인 HW나 SW 설치 없이 웹/이메일 네트워크 라우팅 환경을 간단하게 변경하여 강력한 수준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SaaS) 환경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으며, IT 관리자의 업무 생산성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멘로시큐리티의 솔루션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금융기관인 JP모건(J.P.Morgan)을 비롯하여 전세계 주요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의 금융 기관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멘로시큐리티는 방화벽 및 네트워크 보안 정책 통합 관리 솔루션의 국내 판매망 확대를 위해 국내 20 여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국내 대기업, 공공, 금융, 통신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잠재고객 발굴에 나서고 있다. 

멘로시큐리티 코리아는 총판사의 영업 지원을 위해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 세미나와 프로모션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국내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멘로시큐리티는 총판 및 채널 파트너 사의 기술 및 마케팅 지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멘로시큐리티 솔루션의 주요 기술과 보안 정책 통합 관리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기술교육과 워크숍 및 정기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채택이 가속화되고, 모바일 인력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로 인해 가장 중요한 생산성 제고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웹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레거시 SWG로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위협을 식별하여 대응하는 것이 힘든데, 이에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이 인터넷 격리(Internet Isolation) 기술이다. 

원격으로 웹 브라우저를 관리한다면 사용자의 인터넷 탐색 활동을 다른 네트워크 및 시스템에서 격리시켜 안전하게 보안 환경을 점검할 수 있다. 이는 피할 수 없는 공격과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사이의 '에어 갭(air gap)'을 효과적으로 만들어 공격자가 최종 사용자의 앤드포인트에 도달하는 것을 차단한다.

멘로시큐리티 이메일 보안 (이미지: 홈페이지 캡쳐)
멘로시큐리티 이메일 보안 (이미지: 홈페이지 캡쳐)

인터넷 격리 기술은 모든 웹 콘텐츠, 웹 사용이 위험하다고 가정하고 모든 콘텐츠를 격리시키며, 사용자에게는 격리 플랫폼에서 렌더링 된 안전한 콘텐츠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최종 사용자의 기기 및 컴퓨터에서 모든 이메일 및 웹 콘텐츠를 보호함으로써 진정한 제로 트러스트 인터넷(Zero Trust Internet)을 구현한다. 

이러한 제로 트러스트 인터넷(Zero Trust Internet)은 기존 사이버보안 제품의 운영 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른 '자동거부방식(default deny approach)'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의 시중 보안 솔루션들은 인터넷 콘텐츠와 웹사이트를 악의적인 것 또는 안전한 것으로 분류하는데, 이러한 접근 방식이 실패하고 있다는 것이 여러 해킹사고를 통해 입증됐다.

멘로시큐리티의 인터넷 격리 기술은 기업 내 사용자들이 인터넷에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용 웹으로부터 기업의 내부 네트워크를 분리한다. 이 솔루션은 테스크톱에서 웹 브라우징 및 이메일 첨부파일 보기를 제거하고, 이를 클라우드로 전환시킨다. 제로 트러스트 방식으로 인터넷 콘텐츠를 클라우드에서 격리시킴으로써 기존의 방어 방식을 우회하는 멀웨어, 랜섬웨어, 피싱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며,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공격 소스를 제거한다. 

현재 전세계에서 대기업 및 금융서비스, 의료, 중요 인프라 등, 공공 기관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하루에 5억 개 이상의 웹 사이트를 격리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고객으로 미 국방부의 DISA(Defense Information Systems Agency)를 비롯하여, 최대 규모의 10대 은행 중 7개 최대 규모의 5대 신용카드 발급기관 중 4개 및 세계 최대의 에너지 및 운송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멘로시큐리티 고객들은 1,089건의 이메일 피싱 링크는 다른 보안 기능을 우회했으며, 직원들이 이를 클릭 및 전달하고, 잘 알려진 8,541개의 악성 웹사이트가 다른 보안 장치에 의해 차단되지 않았으며, 직원들은 이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고 경험했다.

이러한 공격은 고객들의 다른 방어기능을 우회하는데 성공했으나, 멘로시큐리티의 격리 보안 웹 게이트웨이(Isolation Secure Web Gateway)는 멀웨어 설치, 최종 사용자의 접근권한(credential) 도용, 기업 데이터 유출 등을 차단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격리 기반의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를 사용하는 수백만 명의 직원들에게서는 악성코드에 감연된 기기들을 발견할 수 없었다. 

멘로시큐리티의 아미르 벤 에프레임(Amir Ben-Efraim) CEO는 "멘로시큐리티의 글로벌 클라우드는 하루에 5억 개 이상의 웹사이트를 격리시킴으로써 수백만 명의 최종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가장 지능적인 보안 제품을 구축해 사용하는 동안 우리는 고객들의 보안 기능을 우회하는 멀웨어 및 피싱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멘로시큐리티는 인터넷 격리가 최신 보안 아키텍처에 필수적인 기능이라는 점을 입증하면서 이 같은 공격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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