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레노버는 고성능 컴퓨팅(HPC)의 급속한 성장 기회에 초점을 맞춘 다년간의 협력과 HPC와 인공지능(AI) 융합기술에 대한 협약을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또 양사는 “다년간의 글로벌 협업을 통해 HPC와 AI의 융합을 가속화함으로써 모든 규모의 조직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TOP500 슈퍼컴퓨터 시스템 글로벌 공급 업체인 레노버(Lenovo)는 HPC 및 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시장 전략 기반으로 인텔과 HPC와 AI의 융합을 가속화하여 새로운 차원의 고객을 확보하고자 한다. 현재 세계 TOP500 슈퍼컴퓨터 중 173 대가 레노버 서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세계 25대 연구기관 중 17곳이 레노버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양사는 차세대 엑사스케일(Exascale) 컴퓨터 시대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과학자 및 기업에 이러한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협력은 세 가지 영역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시스템 및 솔루션으로 이번 협력으로 레노버 트루스케일 인프라스트럭처(Lenovo TruScale Infrastructure™)를 비롯한 레노버의 최상의 포트폴리오와 인텔® Xe 컴퓨팅 아키텍처 (Intel® Xe computing architecture),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Intel® Optane™ DC persistent memory), 인텔® oneAPI®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Intel® oneAPI® programming framework), 인텔® 딥러닝 부스트(Intel® Deep Learning Boost)라는 빌트인 AI 가속화 기능을 가진 유일한 CPU인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의 현 세대 및 향후 세대를 포함하는 인텔의 선도적인 기술이 결합된다. 이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HPC 및 AI 기술이 사용자의 규모에 상관 없이 레노버가 강조하는 ‘엑사스케일에서 에브리스케일™까지(From Exascale to Everyscale™)’와 같이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HPC 및 AI 컨버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레노버의 리코(LiCO) HPC/AI 소프트웨어 스택을 인텔의 차세대 기술에 최적화하고 인텔 oneAPI®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에 맞추어 더 스마트해진 레노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력으로 DAOS 첨단 스토리지 프레임워크 구현 및 기타 엑사스케일급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HPC 및 AI 사용자가 기존 보다 더욱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도록 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생태계 구현으로 인텔과 레노버는 HPC 및 AI의 융합을 위한 새로운 에코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전 세계에 ‘HPC & AI 전문 센터(HPC & AI centers of excellence)’를 공동 설립하여 연구 및 대학 기관이 유전체 연구, 암, 날씨 및 기후, 우주 탐사 등 전지구적인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하는 계획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