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전공자 3년 만에 367% 증가...SW중심대학 갈수록 '인기'?
SW전공자 3년 만에 367% 증가...SW중심대학 갈수록 '인기'?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9.07.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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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10개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총장 간담회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19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간담회' 를 개최했다. 유영민(왼쪽 첫번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19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간담회' 를 개최했다. 유영민(왼쪽 첫번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이 늘어나면서 SW전공자가 3년 만에 3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이화여대에서 SW 중심대학 10곳 총장과 간담회를 열어 대학의 SW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SW중심대학 선정은 대학교육을 SW중심으로 혁신, 학생·기업·사회의 SW경쟁력을 강화하고 진정한 SW가치 확산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등총 35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각 대학은 지난 4년간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SW정원 확대, 별도 SW단과대학 및 전교생 대상 SW교육센터 설립 등 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SW전공자는 2015년 8개교 1034명에서 지난해 30개교 4830명으로 367% 증가했다. 성균관대와 국민대 등 13개 대학이 SW단과대학을 신설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각 대학은 지난 4년간 과감한 자체 구조조정을 하고 SW학과 정원 확대, 별도의 SW단과대학 신설, 전교생 대상 SW교육 확대를 위한 교육센터 설립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SW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428명을 SW학과 교수로 초빙하고, 지난해 1131건의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이뤄졌다. 또 국내외 인턴십이 지난해 2319명으로 확대하는 등 현장 연계형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그 결과 SW학과 신입생 경쟁률도 2015년 10.3대 1에서 올해 13.4대 1로 높아졌다. 전국 대학 평균 경쟁률은 2015년 8.7대 1, 2018년 9.3대 1이었다.

간담회에서는 SW교육체계와 혁신적인 교육운영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4년간의 교육혁신 성과를 담은 백서를 발간, SW중심대학식 교육모델을 확산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예비신입생과 인문·사회·예술계열 등 비SW 전공 학생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SW기초 온라인강좌를 공동 개발하고 입학 전 SW교육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SW중심대학이 5년 차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대학 SW교육 혁신을 가속하고, SW중심대학식 교육모델이 모든 대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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