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목)부터 14일(금)까지 일본 도쿄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 연례 컨퍼런스인 '이매진 도쿄서밋 2019(IMAGINE TOKYO 2019)'가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업계 최대 규모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2,500여명의 일본과 한국 그리고 아시아 전역의 주요 고객 및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RPA 업계의 주요 트렌드와 비전, 그리고 다양한 고객 성공 사례들이 공유됐으며, 한국에서는 약 80여 명의 고객과 파트너가 참여했으며, 별도로 마련된 '코리안 세미나 세션'을 통해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 본사 임원진과 자유 토론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손 회장은 지난해 11월 오토메이션애니웨어에 비전 펀드를 통해 3억 달러(한화 약 3,390억원)를 투자했으며, 기조연설을 통해 RPA와 AI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인류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슈클라(Mihir Shukla) 오토메이션애니웨어 CEO 겸 공동창업자는 기조연설을 통해 RPA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인류의 삶을 바꾼 것에 비유했다. 또 RPA는 앞으로도 전례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직원들은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창조적인 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사례 세션에서는 다이치생명, 스즈키모터, 히타치 솔루션, 코니카미놀타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 RPA 도입 성공사례가 공유됐다. 이밖에도 금융, 의료,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군의 60여개의 사례들이 발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봇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핸즈온 세션과 개발자, IT 매니저 등이 참여해 직접 봇을 설계하는 대회인 봇게임(Bot Games)도 별도 세션에서 진행됐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이영수 지사장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이미 전세계 1,600개가 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만개 이상의 디지털 워커를 배치한 바 있다"며, "RPA 서비스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도 이러한 기술력과 축적된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성공적인 RPA 도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