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기술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상호협력
항공안전기술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상호협력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9.05.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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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항공분야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역량 확보, 항공부품산업 및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육성 등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업무협력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항공안전기술원)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항공안전기술원)

 

국내 유일 항공안전 전문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원장 김연명)은 인천 청라 소재의 항공안전기술원 본원에서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과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항공분야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역량 확보, 항공부품산업 및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육성 등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업무협력을 약속했으며, 특히 국가 연구개발과제 발굴·추진에 집중, 2018년 수탁사업 수입을 전년 대비 약 214% 증대하는 성과를 이룬 항공안전기술원은 이번 협약이 항공산업 기술역량 및 체질 강화를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항공부품 시험·인증 및 관련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경남 진주시 상평일반 산업단지 내 35미터급 항공기 체계용 무반사실, 3미터급 항공부품용 전자파(EMC) 챔버, 전자파 차폐실 등 항공부품 시험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이번 협약이 항공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항공부품 제조기업의 경우 제품의 특수성으로 인해 시험·인증 진행 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양 기관이 그간 축적한 항공산업 기술·노하우를 토대로 해당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임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은 “앞으로도 양 기관의 우수한 기술역량을 접목하여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국내 항공산업의 품질향상과 안전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53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산업 육성 및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저변을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 간 활발한 인력·기술 교류를 통해 항공분야 미래기술 선점과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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