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술법학회, '책임 있는 AI: 글로벌 정책 프레임워크' 발간 글로벌 공개 의견 수렴
국제기술법학회, '책임 있는 AI: 글로벌 정책 프레임워크' 발간 글로벌 공개 의견 수렴
  • 권현주 기자
  • 승인 2019.05.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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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인공지능 관련 신간 발행 및 초안에 대한
'책임 있는 AI: 글로벌 정책 프레임워크' 표지 캡쳐
'책임 있는 AI: 글로벌 정책 프레임워크' 표지 캡쳐

국제기술법학회(International Technology Law Association, 이하 ITechLaw)가 신간 ‘책임 있는 AI: 글로벌 정책 프레임워크(Responsible AI: A Global Policy Framework)’를 발간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개발, 배치 및 사용에 있어 가장 뜨거운 기술 및 도덕적 문제에 대응하는 심층적인 검토와 8가지 토론 원칙을 제공한다. 

16개국에서 기술법률 전문가, 업계 대표 및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54명이 공저한 이 책은 ▶윤리적 목적과 사회적 혜택, ▶책임, ▶투명성 및 설명 가능성, ▶공정성과 차별 금지, ▶안전 및 신뢰성, ▶열린 데이터 및 공정 경쟁, ▶개인 정보 및 인공지능과 지적 재산권 원칙을 기반으로 실천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찰스 모건(Charles Morgan) ITechLaw 대표 겸 도서 편집인은 “점차 가속화되는 AI 연구, 개발, 배치의 전개 속도는 매우 흥분되고 놀라운 일”이라며, “AI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의도하지 않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정책입안자, 업계 대표, 기관 및 AI 연구자들은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찾고 있다. 풍부한 연구를 통해 탄생한 이 책은 다양한 가능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책임 있는 AI와 관련해 세계적인 대화와 실천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신간과 관련해 23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홈페이지(www.itechlaw.org/ResponsibleAI) 및 메일 ResponsibleAI@itechlaw.org 에서 정책 프레임워크 첫 번째 버전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을 갖는다. 수렴된 의견은 2019년 말 예정된 2판에 수록이 검토된다. 이 책이 ITechLaw 발행이긴 하지만 조직의 정책을 반영하지는 않는다. ITechLaw는 책임 있는 AI를 기술과 법적인 토론의 선봉에 세우고 공공의 의견을 위한 포럼을 마련하려는 긴급한 움직임을 지원하기 위해 1년간 이어온 저자들의 연구를 발행하고 있다. 

한편 국제기술법학회(International Technology Law Association, ITechLaw)는 70개국 회원들로 구성돼 기술 및 법률에 중점을 둔 법률 전문가들을 위한 대표적인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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