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구글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서밋(구,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은 전 세계에서 선발된 구글 전문가들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 2주간 상주하며 스타트업의 성장과 도약을 돕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중 2016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가 2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2019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서밋(Startup Advisors Summit)’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국내 34개 스타트업이 구글 전문가들과 협업했고,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아 지금은 전 세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유럽 등 총 5개 국가, 7개 구글 지사에서 10명의 구글 전문가들이 서울을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개발 및 경영전략∙파트너십∙마케팅 ∙UX/UI디자인∙엔지니어링 등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운영을 돕는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9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서밋’의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현재 입주사 및 졸업사를 포함하여 총 8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각 스타트업은 구글 전문가들과 팀을 이루어 사업의 현 단계를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글 전문가들은 구글의 업무 문화인 OKR(목표 및 핵심 결과지표) 수립 전략을 바탕으로 각 스타트업이 단기간 내에 구체적인 목표 및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한국 스타트업 업계에 더욱 폭 넓은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글로벌 구글러 오픈 하우스’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이번 행사에 등록한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본 프로그램에 참가한 구글 전문가 뿐만 아니라 여러 직무의 구글코리아 직원들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전문 분야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며, 사업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지난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서밋에 참가한 스타트업들이 해외에 제품을 론칭하거나,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뿌듯하다”며 “프로그램 기간 동안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큰 의미이지만, 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스타트업 관점에서는 제일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