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략을 재고해봐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높은 유지보수 및 지원 비용' 꼽아
클라우드 전략을 재고해봐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높은 유지보수 및 지원 비용' 꼽아
  • 최창현 기자
  • 승인 2019.05.1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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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고객 대상 조사 결과...ž 오라클 SaaS 솔루션을 채택하지 않은 주된 이유로 '적용할만한 비즈니스 사례가 없다는 점' 들어
보고서 표지이미지 캡쳐
보고서 표지이미지 캡쳐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 제공업체이자 오라클(Oracle) 및 SAP 제품의 프리미엄 지원을 제공하는 선도적 기업인 리미니스트리트(Rimini Stree)는 최근 실시한 오라클 고객 대상 조사 결과를 발표해 괸련업계에 큰 주목을 받고있다. 이번 조사는 고객들이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파악하고 향후 보다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전략 및 클라우드 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발표된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본다.

리미니스트리트가 발표한 “기업들이 오라클과의 관계 및 클라우드 전략을 재고해봐야 이유(Rethinking Oracle Relationship Cloud Strategy)"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대다수의 오라클 고객들은 높은 소프트웨어 및 기능 사용 비용(60.6%), 높은 연간 유지보수 및 지원 비용(57.7%), 오라클의 공격적인 영업 전략 및 감사(21.1%) 등을 이유로 공급업체에 지불하는 비용을 현재 줄이고 있거나, 절감 계획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사진참조)

What are some of the top reasons you would consider reducing spend with Oracle? 오라클에 지불하는 비용을 줄이고 있는 이유(출처:보고서 캡쳐)

또한 이 보고서에서는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기존 투자를 극대화하고자 현재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이중 절반은 향후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IaaS로 전환하고자 하는 응답자의 70%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제품을 채택하지 않고 AWS(Amazon Web Services), MS 애저(Microsoft Azure),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을 채택했다.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IaaS로 전환하고자 하는 응답자의 70%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제품을 채택하지 않고 AWS(Amazon Web Services), MS 애저(Microsoft Azure),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을 채택했다.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IaaS로 전환하고자 하는 응답자의 70%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제품을 채택하지 않고 AWS(Amazon Web Services) 27.9%, MS 애저(Microsoft Azure) 27.2%, 구글 클라우드 솔루션을 채택했다.(출처:보고서 캡쳐)

동시에, 응답자의 80%는 전환 계획이 없거나, 오라클 SaaS(Software-as-a-Service) 솔루션으로의 전환에 대해 확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 SaaS로 전환하지 않겠다고 답변한 주된 이유로는 현재의 애플리케이션이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있어 “도입해 적용할 만한 비즈니스 사례가 없어서(52.8%)”, "지나치게 높은 비용(29.7%)”, "전환으로 인한 업무 지장(27.5%)”을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63% 이상이 “전환 시 오라클 종속 운영 환경(locked in)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오라클 클라우드 SaaS 마이그레이션을 안하는 이유
오라클 클라우드 SaaS 마이그레이션을 안하는 이유(출처:보고서 캡쳐)

응답 기업 고객들은 오라클 유지보수 서비스에 부담을 느끼는 주요 요인으로 지원 혜택에 비해 공급업체의 지나치게 높은 연간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및 지원 비용을 꼽았다. 응답자의 45.8%는 현재 오라클의 유지보수와 관련된 가장 큰 문제로 “높은 비용”을 꼽았다. 응답자 중 오라클 사용자들이 언급한 또 다른 문제로는“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점(29.6%)”, “사용자 정의(customizations)를 지원하지 않는 점(27.1%)”, “숙련된 엔지니어로의 연결까지 여러 단계가 필요한 점(24%)”을 들었다.(참조 아래 사진)

오라클의 유지보수 및 지원과 관련된 문제 외에도 응답자의 70% 이상이 오라클 소프트웨어의 향상으로 인해 얻은 가치에 만족하지 않거나, 오라클 소프트웨어 향상으로 인한 이점을 확보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오라클 솔루션의 높은 유지보수 비용 및 전문 지원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출처:보고서 캡처)

오라클과의 관계 및 전략에 대해 응답자들이 강조한 리스크 및 우려 사항으로는 높은 유지보수 비용, 오라클로 인한 혁신 저하, 오라클 종속 환경에 대한 우려 등이었다. 이는 공급업체가 완전히 지원하는 지속적인 패치 및 업데이트를 유지하기 위한 의무적인 업그레이드, 또한 이같은 업그레이드로 인해 발생되는 상당한 시간과 인력, 비용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와 반감을 보여주고 있다.

대신, 응답자들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 대한 제어를 철회하고 공급업체 주도적인 목표가 아닌 기업 중심의 비즈니스 로드맵에 기반한 IT 전략의 실행을 도모하고 있다.

가구 및 가전제품, 각종 기기에 대한 임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렌트어센터(Rent-a-Center)의 테크옵스(TechOps) 담당 디렉터인 마이크 콘로이(Mike Conroy)는 "라이선스를 사용하면서 높은 지원비용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었으나, 정작 중요한 유지보수 문제 발생 시에도 신속한 해결은 어려웠다”라며, "리미니 스트리트로 전환함으로써 신속한 프리미엄급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며, 보다 전략적인 계획에 내부 리소스를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했으며, 이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사용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이제 우리의 IT 전략은 공급업체의 로드맵에 따르기보다는 비즈니스에 적합한 시점에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포함하여 현재 및 미래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따라 계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모든 리미니 스트리트 고객들은 고객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평균 15년의 경력을 쌓은 숙련된 기업전담전문엔지니어(PSE: Primary Support Engineer)를 배정받으며, 사용자 정의(customizations), 세금, 법규 및 규정 업데이트에 대한 지원을 포함하여 최상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리미니 스트리트의 초고속(ultra-responsive) 지원은 모든 중요한 이슈에 대해 15분 이내, 두번째 우선순위 사례에 대해 30분 이내의 응답 시간을 보장하는 SLA(서비스수준협약)를 준수하고 있다.

리미니 스트리트의 CEO 세스 레이빈은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릴리스가 2025년까지 완전히 지원을 끝내는 상황과 함께, 공급업체의 강요된 전략으로 인한 고객들의 우려와 리스크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고객들은 오라클과의 관계를 다시 평가하고 있다”라며 "오라클 라이선스 사용자들은 공급업체가 원하는 것보다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주도적인 로드맵을 실행하고자 한다. 리미니 스트리트의 프리미엄급 지원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들은 공급업체가 강요하는 로드맵 하에 비용과 자원을 사용하기 보다는 비즈니스 혁신 및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비용,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미니 스트리트의 2019 연구 보고서 '기업들이 오라클과의 관계 및 클라우드 전략을 재고해봐야 이유'는 간단한 등록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이 보고서(다운받기)는 북아메리카 지역의 다양한 산업 및 규모의 기업에 속한 CIO, CFO, 구매 담당 리더, IT 디렉터 및 관리자 등 총 205명의 답변을 기반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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