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ㆍ산업연구원ㆍ공학교육혁신협의회는 지난달 29일 한국기술센터 16층 국제회의실에서 산업계 인력수요와 대학인력 공급의 연계를 위해 ‘미래 유망 신산업 인력수요 전망’에 대한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발표회는 공학교육 담당자들에게 미래 유망 신산업에 대한 국내 생산, 세계시장 및 인력수요 전망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산업정책과 교육정책의 유기적인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미래 유망 신산업이란, ICT융ㆍ복합산업, 에너지신산업, 신소재, 바이오헬스와 고급소비재 등 5대 분야에 걸친 13개 산업을 말하며, 연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요기업 65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간이 향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밝힌 분야이다.
유망 신산업은 민간이 집중 투자하고 정부가 총력 지원할 예정이기 때문에 미래 먹거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관련 분야에 대한 인력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자 하는 대학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보이며, 특히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사업(PRIME) 등 대학 학과 및 정원 조정 등의 계획수립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유망 신산업 인력수요의 전망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산업연구원이 12개 협회ㆍ단체의 협조를 얻어 ICT융ㆍ복합산업, 에너지신산업, 신소재, 바이오헬스의 신산업분야와 고급소비재를 포함한 5대 분야에 걸쳐 13개 산업에 대해 향후 5년 후인 2020년까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ICT융ㆍ복합산업(미래형자동차, 산업용무인기, 지능형로봇, 웨어러블디바이스, 스마트홈), 에너지신산업(에너지저장시스템(ESS), 태양광, 스마트그리드), 신소재(탄소섬유, 마그네슘ㆍ타이타늄), 바이오헬스(바이오의약, 스마트헬스케어)의 4대 신산업분야에 12개 산업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고급소비재분야에서는 최근 중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이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화장품산업을 사례분석으로 포함하였다.
미래 유망 신산업의 인력수요는 2020년까지 총인력 21만명, 신규인력 11만명 정도로 전망되며, 화장품을 제외할 경우 총인력 17만명, 신규인력 9만명 정도로 전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