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증 환자 돕는 개인 AI 간호사
심부전증 환자 돕는 개인 AI 간호사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9.03.05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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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벤의 지능형 3D 건강관리 어시스턴트, 인공지능 적용해 심부전증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가정 내 실질적인 모니터링을 돕는
개인 인공지능(PAI) 간호사 타라(Tara)를 사용하여 가정에서 심부전증 환자를 모니터링(사진:오벤)
개인 인공지능(PAI) 간호사 타라(Tara)를 사용하여 가정에서 심부전증 환자를 모니터링(사진:오벤, 편집:본지))

디지털 상호작용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개인 인공지능(Personal AI) 기술을 개발하는 오벤(ObEN Inc.)이 미국 메릴랜드와 워싱턴 D.C. 지역에서 가장 큰 의료 서비스 제공자인 메드스타(MedStar) 건강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인 인공지능(PAI)을 의료 어시스턴트로 사용하여 심부전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를 위해 오벤은 심부전증 환자의 모니터링을 돕기위해 PAI(Personal artificial intelligence) 케어라는 의료 어시스턴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메드스타 건강연구기관은 미국 메릴랜드와 워싱턴 D.C. 지역에서 가장 큰 의료 서비스 제공자인 매드스타 헬스(MedStar Health)의 연구 기관이다. 조지타운대학의 생물통계학과 생물 의학 정보학 부장 겸 의학 부교수인 나와르 샤라(Nawar Shara) 박사의 지시에 따라 수행될 예정인 이 연구는 가정에서 심부전증 환자의 모니터링을 위하여 사용되는 음성 활성화 및 아바타 지원 기술이 건강 및 회복 결과를 향상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는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ObEN의 PAI(개인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여 제작된 지능형 3D 건강관리 어시스턴트 '타라(Tara)' 와 그 아바타와 상호작용하는 환자가 포함될 예정이다.

샤라 박사는 “심부전증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발병률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질환이다. 입원은 치료 비용이 증가하는 주요 요인이며 심부전증 환자의 삶의 질과 결과에 악영향을 미친다. 심부전증을 예방하고, 무엇보다 입원할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요인을 해결해야 한다. 이 연구는 음성 활성화 및 아바타 지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 4개월간의 연구를 위해 ObEN의 기술은 환자가 PAI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채팅봇 기능뿐만 아니라 PAI 케어(PAI Care)의 의료 어시스턴트 아바타의 목소리, 모양 및 애니메이션 기술 등을 제공한다. 매일 연구 일정에 따라 연구 참여자는 연구가가 자료를 수집하고 환자의 건강 상태를 감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련의 건강 관련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한편 오벤의 독점적인 풀스택 인공지능(AI) 기술은 사용자처럼 보이고 사용자처럼 말하는 개인화되고 지능적인 3D 아바타를 만들 수 있으며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행동하는 법을 배울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 본인이 구사하지 못하는 언어를 구사하는 등 사용자가 소유하지 않은 기술도 배울 수가 있으며, PAI와 관련된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고 인증하기 위해 공개 소스 탈중앙형 공개 유틸리티 블록체인인 Project PAI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채택하여 사람들이 자신의 디지털 신원에 대한 더 많은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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