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로봇 도입 최대 3억원까지 지원 등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추진
중기부, 로봇 도입 최대 3억원까지 지원 등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추진
  • 권현주 기자
  • 승인 2019.04.17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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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우선 도입 등 노동친화형 스마트공장 시범 구축, 최대 3억원 관계부처 연계 지원…노사 함께 신청 기업 대상
협동로봇 우선 도입 등 노동친화형 스마트공장 시범 구축, 최대 3억원 관계부처 연계 지원(사진:ABB)
협동로봇 우선 도입 등 노동친화형 스마트공장 시범 구축, 최대 3억원 관계부처 연계 지원(사진:ABB)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근로자의 안전과 휴식을 보장하는 모범 사례 구축을 위해 '2019년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경우 기업생산성이 향상되고 불량률이 감소하며 산업재해도 22%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도 기업당 2.2명 증가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극심한 고용난 속에 스마트공장이 오히려 노동시장을 축소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의 안전도를 높이고 업무강도를 줄이는 한편 고용안정을 제고하는 등 근로자 혜택을 늘리기 위해 스마트공장을 재조명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 기업에는 근로자 작업 효율과 안전 향상을 위해 로봇 등 자동화 설비, 위해탐지·저감장치 등 지원을 강화한다.

로봇 도입 비용을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동시에 근로자 재배치를 위한 직무 개발과 교육도 지원한다. 로봇은 근로자와 협업 가능한 모델이 우선 도입 대상으로 협업로봇을 우선 도입하다 자동화설비로 대체 할 경우에는 기존 근로자가 새 직무에 배치되도록 '직무개발', '교육' 등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 출신 스마트공장 전문가를 파견해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노사 간 협의 사항을 조율할 수 있는 활동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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