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전국으로 확대
구글코리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전국으로 확대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9.03.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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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후 2017~18년 동안 서울•경기 200개 학교 10,000명 학생에게 교육 진행

지난 10월 발표한 10억 원 추가 지원금 바탕으로 2기 프로그램 전국적으로 확대, 7,000여 명의 청소년에게 추가적인 혜택 제공… 전국 누적 17,000여 명 지원 계획
단체기념사진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기념사진

구글코리아, 구글닷오알지(google.org),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는 한국 학생들이 디지털 미디어 정보에 대한 올바른 판단력과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도구 활용 능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2기 시작을 20일 알렸다.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는 협회에서 지난 2016년 디지털 인식 개선 특강 위주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던 중, 2017년부터 구글닷오알지의 후원을 받아 서울, 경기 지역의 대표적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프로그램은 AI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 인포그래픽 디자인,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활용법 등 디지털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내용으로 구성된다. 2017~18년 동안 80명의 전문 강사 양성, 서울과 경기 지역 200여 개 학교의 중학생 10,000여 명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600여 명의 교사에게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그램을 지원해온 구글닷오알지의 재클린 풀러(Jacqueline Fuller) 대표가 방한해  올해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2기의 시작을 알리고 2017년 5억 원 규모의 후원에 이어 약 10억 원의 추가 후원금을 지원하게 된 배경과 계획을 발표했다. 

구글닷오알지의 재클린 풀러(Jacqueline Fuller) 대표
구글닷오알지의 재클린 풀러(Jacqueline Fuller) 대표

1기에서는 수도권의 학교 위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지만, 이번 2기에서는 전국으로 확대해 올해는 총 7,000여 명의 청소년에게 교육을 제공하여 총 17,000여 명에게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탈북 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을 포함해 디지털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소년에게도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의 김묘은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4년 차를 맞은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의 교육 내용과 1기 프로그램의 성과 및 2기 프로그램의 계획을 상세하게 발표했다. 

특히 올해 2기에서는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여러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교육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 강사 150명을 추가로 양성하고, 전국 시・도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교사 600여 명에게 추가로 디지털 및 미디어 리터러시 연수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및 미디어 리터러시를 활용한 수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패널로 참여한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성율 장학사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교육 정보 인프라와 교원 역량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태블릿, 컴퓨터 보급 및 무선 인프라 확충에 꾸준히 투자를 확대하고,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 연구학교 선정, 교과 연계 디지털 교육,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 등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다양한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였다

구글닷오알지 재클린 풀러 대표는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함께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았다”며 “프로그램의 전국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한국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여러 기술을 체험하며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영감을 얻고, 더 나아가 미래를 열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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