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3조원 지원 등 투자확대
산업은행, 미래성장산업에 대한 3조원 지원 등 투자확대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6.02.02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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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성과창출 위해 미래부-산업은행 손잡았다
(왼쪽부터) 강훈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장, 김선일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홍기택 한국산업은행 회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나봉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이 협약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강화하고 창조경제의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미래성장산업 분야에 올해 3조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미래부와 산업은행은 2월 1일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 미래성장 산업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은행은 동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 금융우대 등의 지원으로 뒷받침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유망 창업기업의 글로벌진출 지원과 관련하여 미래부 주요국가 글로벌혁신센터(KIC)와 산업은행의 글로벌파트너쉽펀드를 통한 해외 VC네트워크를 상호 활용하여 해외 투자유치 행사 개최 및 투자자 연결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미래부의 올해 업무보고 중점과제인 ‘창조경제를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추진하기 위해 미래부와 산업은행간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함에 따라 마련된 자리이며,

협약서는 미래부 유관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회장 김선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회장 황창규),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원장 강훈)과 한국산업은행간에 체결되었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창조경제플랫폼 고도화 : 산업은행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벤처․기술금융 협력전담팀을 운용하고혁신센터와 산업은행간 정보공유를 통한 투자 유치 활성화, 연구소 기업, 과기특성화대 창업기업 등 기술기반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기회를 제고하기로 하였다.

또한 창업기업의 글로벌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은행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미래부 유관기관이 구축한 해외진출 플랫폼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특히 산업은행의 글로벌파트너쉽 펀드를 통해 구축한 해외 VC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다.

[※ 산업은행은 '14, '15년 펀드오브펀드인 글로벌파트너쉽펀드를 결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해외VC 및 해외투자자가 참여하는 총 7,267억원 규모의 10개 하위펀드 조성]

미래성장산업 육성 : 산업은행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과 벤처투자펀드를 공동조성하여 K-Global 300 기업 등 ICT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K-Global 기업의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활동 및 K-Global 300 투자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가 육성하는 미래성장동력 등 신산업분야에 대한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투자확대, 공동 수요발굴, 금융우대를 해 나가면서, 신산업 실태조사 등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개발의 사업화 촉진 : 산업은행이 운영하는 KDB기술거래마트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의 기술DB를 연계하고 미래부 유망기술 사업화에 대한 우선투자 검토 등을 통해 기술거래 활성화도 촉진하기로 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산업은행 홍기택 회장은 “창조경제지원에 앞장서온 산업은행은 미래부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성장산업의 육성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금융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며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미래주력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성장잠재력 확충에 계속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다보스 포럼에서 논의된 것처럼 세계는 디지털 혁명에 기반을 두고 생산․분배․소비 등 경제 전체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는 제4차 산업혁명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우리는 창조경제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벤처생태계 구축, 중소․중견기업 혁신, 미래성장동력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중이다. 올해는 산업은행의 정책금융이 연계 지원됨으로써 더 큰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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