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 규모「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조성 완료
1,500억원 규모「글로벌 헬스케어 펀드」조성 완료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6.01.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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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보건의료 제품)과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서비스) 등에 투자
정진엽 보건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9일 오후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2016 업무보고'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사진제공:보건복지부)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진출에 특화하여 투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새로이 조성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25일 결성총회를 통해 복지부(모태펀드에 출자) 300억원과 KB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민간 10개 기관이 1,200억원 출자를 결정, 총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조성되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3년부터 高리스크, 장기투자 회임기간, 시장형성 초기분야 등 이유로 민간의 자발적 투자가 쉽지 않고, 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제약, 의료기기,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보건의료 산업에 대해 성공사례 창출과 민간투자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공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보건의료 제품(제약․의료기기 등), 서비스(의료기관, 의료시스템 진출)로 주목적 투자대상이 구분되어 있던 기존 1~3호 펀드와는 달리 양자를 모두 통합하여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존: 제약(의료기기 포함), 의료기관 진출 주목적투자 펀드 별도 운용(총3개) - (제품) 제1호 제약펀드(1,000억원/`13년), 제2호 제약펀드(1,350억원/`14년) - (서비스) 제3호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500억원/`15년)]

이에 따라 동 펀드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CRO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조성금액 50%(750억원) 이상)과 해외진출 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조성금액 20%(300억원) 이상) 등에 투자하게 된다.

CRO:임상시험 수행관련 임무나 역할을 전부 또는 일부 대행하는 기관(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 임상시험 디자인, 보건당국 승인, 모니터링, 데이터관리, 통계분석 등 수행

또한, 펀드형태는 한국벤처투자(KVF : Korea Venture Fund)로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도록 했으며,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제4조의 3에 따른 형태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중소기업창업 지원법」제10조제1항제4호에 따른 해외투자 등 가능하다. 또한 펀드 운용기간도 8년(추가 2년 연장 가능)으로 길게 정하여 펀드 운용사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작년은 한미약품이 총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15.12월)되어 국제의료사업의 동력이 확충되는 등 우리 업계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고무적인 한 해였다.” 고 평가하고, “이러한 시기에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1,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되어 기대가 크며, 정부도 `16년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바이오헬스 7대 강국 도약 의지를 천명한 만큼 동 펀드도 성공적으로 투자․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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