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제12회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행사 종료
전라북도, 제12회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행사 종료
  • 박현진 기자
  • 승인 2015.11.0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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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풍력, 연료전지분야 국내외 핵심기술 석학 초청 세미나 신재생 E 국제포럼 행사에 이틀간 국·내외 학계·기업·연구원 800여 명 참석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한 10개의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자연을 돌려주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부안)에서 8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행사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산업통상자원부 남궁재용 서기관,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자연을 돌려주다'라는 주제로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미국, 독일 등 국내외 5개국 27명의 초청연사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상호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

행사 첫날인 5일은 7MW급(80m) 블레이드를 실험할 수 있는 세계수준의 국제 공인 인증시험 설비를 갖춘 국내 최대 풍력시험동 증축 준공식, 1.65MW 풍력발전기 설치 제막식의 부대행사 후 국제포럼을 진행하는 순서로 개최되었다.

둘째인 6일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3개 세션별로 포럼이 이어졌으며 오후에는 인근 부안지역의 관광 명소인 격포, 내소산 등을 방문하여 우리 도의 관광지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했다.

개회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전라북도는 2004년부터 전국 광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고 특히 부안 위도에 서남해 2.5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해상풍력 세계 3대 강국 육성정책'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신재생에너지 육성사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개발기획관 오석근, 한국해상풍력(주) 한동훈, 전주시 환경과 조은숙, 진안군 전략산업과 정재용, 부안군 창조경제과 고재규 등 5명의 공무원과 연구원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남궁재용 서기관은 신재생에너지 정책발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보급목표는 2035년까지 1차 에너지기준 11%까지 목표를 잡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최근 5년간('09∼'13) 기업수 1.3배, 고용 1.2배, 매출액 1.7배 등 급성장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신규시장 창출 등으로 추진과제를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태양광분야에서는 일본 니세이社 데라유키 미야모또 부장이 참여해 탄소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융복합기술 소개를 비롯 한국광기술원 박종복 선임연구원의 탄소소재를 활용한 태양광 모듈 기술을 발표했다.

풍력분야 해외 전문가로는 독일 DEWI-OCC(데비오씨씨)의 Sebastian Flores(세바스찬 프로레스), 중국 SGS-WETC의 Willem Barendswaard(윌리엄 바렌스워드) 교수 등 석학들이 참여해 블레이드 시험기술 및 인증 사례에 대해 발표했고 국내에서는 한국전력공사 한상규 처장의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 사업현황 소개가 있었다.

연료전지분야에서는, 미국 Univ. of south Carolina(싸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Weidner(와이드너) 교수의 Solar-Hydrogen Production(솔라-하이드로겐 프로덕션)과 중국과학원 Hongmei YU(홍메이유) 박사의 Solid Polymer Water Electrolysis(솔리드 폴리머 워터 일렉트롤리시스) 강연이 이어졌다.

한편 웜 바렌즈와드 네덜랜드 해상풍력센터장은 "한국와 중국을 비교하자면 한국의 해양풍력이 아직 초기 단계인 중국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밝히고 인근주민들과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방안을 찾는 것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해상풍력, 태양광 신기술, 소형풍력, 연료전지 지게차, 3D프린팅 등의 부스에도 역시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됐고 오늘 논의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들이 대한민국의 신재생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산업을 육성하는 열정과 꿈을 키우는 소중한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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