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무역흑자 2년 연속 1,000억 달러 초과달성!
소재‧부품 무역흑자 2년 연속 1,000억 달러 초과달성!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6.01.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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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수출 2,647억 달러, 수입 1,597억 달러, 흑자 1,051억 달러

2015년 우리 소재‧부품 교역은 수출 2,647억 불, 수입 1,597억 불, 무역흑자 1,0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소재‧부품 수출비중이 사상 최초로 50%를 넘어서고, 2년 연속 무역흑자 1,00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는 등, 저유가와 엔저, 신흥국 경기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 소재·부품산업 무역동향(통관기준) > (단위: 억불, 전년대비증감률(%))

이는 우리 소재‧부품산업이 만성적인 무역적자에서 벗어나 1997년 사상 첫 흑자를 기록한 이래 1,000억불 흑자시대에 안정적으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우리 제조업의 성장방식(패러다임)이 과거 조립산업에서 소재‧부품산업 중심으로 체질개선에 성공했음을 말해주었으며, 다만 부품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진 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향후 우리 제조업의 과제로 남았다.

산업부는 금년 내 「제4차 소재‧부품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소재‧부품산업이 ‘제조업혁신 3.0’과 ‘무역 1조불 회복’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소재·부품 교역동향(잠정)」을 발표했다.

(수출) 전년대비 4.1% 감소한 2,647억 달러를 기록, 총수출(5,272억 달러)의 50.2%를 차지했으며, 소재·부품 수출비중은 ‘14년 대비 2%p 증가해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베트남으로의 수출증가(+35.2%)에 힘입어 대아세안 수출이 소폭 증가한 반면 유럽, 일본 등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 주요 권역&#8231;국가별 소재·부품 수출 동향 (단위: 억불) >

전자부품(+0.5%), 전기기계부품(+3.2%), 컴퓨터 및 사무기기부품(+13.0%) 등 부품이 강세이며, 소재는 유가 급락에 따른 단가하락 등으로 비금속광물(12.7%)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수출 감소하였다. 

(수입) 전년 대비 5.1% 감소한 1,597억 달러를 기록, 총수입(4,368억 달러)의 36.6%를 차지했다. 일본, 중동, 유럽에서의 수입이 크게 감소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의 수입이 감소했으나, 베트남에서의 수입(+73.2%)은 대폭 증가했다.

< 주요 지역별 소재·부품 수입 동향 (단위: 억불) >

(무역수지) 무역흑자 1,051억 달러를 기록, ’14년(1,078억 달러)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 달러 초과 달성했다. 이는 곧 엔저 지속, 유가 하락, 신흥국 경기 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주요국별) 대중국 수출집중도 증가, 대일본 수입의존도 감소, 대베트남 교역비중 증가 추세를 보였다.

- 중국: 대중국 수출은 소폭 감소(953→935억불)했지만 소재‧부품의 대중국 수출집중도는 35.3%로 상승했다.

-일본: 대일본 수입의존도는 사상 최저치인 16.5% 기록했다.

-베트남: 수출입 규모가 모두 큰 폭으로 증가(수출: 125→170억 달러, 수입: 19→33억불)하며 교역비중이 사상최대치인 4.8% 기록했다.

산업부는 소재·부품산업이 ‘제조업혁신3.0’을 견인하고 중소 소재‧부품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 체제(플랫폼) 등을 활용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금년중 「제4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해 소재·부품산업이 먹거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포그래픽] 소재‧부품 무역흑자 2년 연속 1,000억 달러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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