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서비스 낙관하지만...오는 '26년까지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 170% 늘어날 것!
5G 서비스 낙관하지만...오는 '26년까지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 170% 늘어날 것!
  • 권현주 기자
  • 승인 2019.03.02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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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리서치, 5G가 실현할 미래의 서비스와 엣지 컴퓨팅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담고 있으며, 조사에 참여한 대다수의 통신사업자들은 전세계적으로 진정한 5G시대는 2021년에 열리기 시작할 것
출처: 451 리서치

버티브(Vertiv)는 기술 분석회사인 451 리서치(451 Research)와 함께 100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5G가 실현할 미래의 서비스와 엣지 컴퓨팅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담고 있으며, 조사에 참여한 대다수의 통신사업자들은 전세계적으로 진정한 5G시대는 2021년에 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88%의 응답자들은 2021~2022년에 5G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90%이상의 응답자들은 5G 기술로 인해 에너지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이고, 그로인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버티브가 자체적으로 수행한 분석 결과와도 일치했다. 이에 따르면 5G 로의 전환으로 인해 전체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가 2026년까지 지금보다 150~170% 증가할 것이며, 가장 큰 에너지 소비 증가는 매크로, 노드,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는 100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에게 5G 서비스 전개에 따른 기회와 잠재적인 걸림돌, 그리고 엣지 컴퓨팅 채택의 영향과 관련한 질문들이 주어졌다. 특히 엣지 및 5G와 관련하여, 조사 결과에서는 대다수의 사업자들이 엣지 컴퓨팅을 이미 구축했거나(37%), 엣지 컴퓨팅과 모바일 인프라를 연동하는 소위 '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를 추진할 계획(47%)인 것으로 확인됐다.

451 리서치의 브라이언 파트릿지(Brian Partridge)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는 5G 및 엣지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통신사업자들이 바라는 것과 우려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됐다”며,  “5G 토폴로지를 지원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해결하기 힘든 2가지 과제는 액세스 레이어와 애그리게이션 레이어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과 새로운 백홀 링크들을 추가하는 것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5G 사업의 성패를 결정 짓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분산형 POP에 고품질 커넥티비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와 사이트 확보의 용이성을 꼽았다. 솔직히 몇몇 조사 결과는 깜짝  놀랄 만한 것들이었으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현재 업계가 어느 정도의 혁신 수준에 와 있는지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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