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기술 전 세계의 기준된다.
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기술 전 세계의 기준된다.
  • 권현주 기자
  • 승인 2019.02.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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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암호를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회의에서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관련 신기술 2건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7일 밝혔다.

전기통신관련 세계 최고 국제기구 ITU의 산하기관인 ITU-T 회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을 뜻하며 통신 분야의 표준을 정한다.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기술은 ITU-T 내 수십여개 국가의 논의를 거친 뒤 글로벌 표준이 된다. 

SK텔레콤은 2018년 9월 ITU-T에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된 '통신망에서 양자키 분배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통신 보안 개선 위해 양자키를 분배하고 데이터 암호화 등 보안기술 적용 방식을 정의한 것)', '양자키 분배를 위한 기존 암호화 체계 활용 방법(기존 암호화 장비에 양자키를 제공해 보안 시스템을 구성하는 방법을 정의한것)등 두 가지다. 두 기술은 통신망에 양자암호를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또한 미국, 중국 등 세계 통신 강국들이 참여한 ITU-T 회의에서 양자암호기술관련 워크샵과 실무 회의를 주재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양자암호기술 표준화를 위한 실무 회의 의장단으로 위촉돼 글로벌 양자 리더십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중소기업과 손잡고 대한민국의 양자암호통신 생태계를 개척하고 있는 SK텔레콤은 2013년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연구기관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 설림을 이끌었으며, 중소기업과 함꼐 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추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표준화 과제를 가장 많이 수행한다는 것은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세계에서 인정 받은 것”라며 “향후 글로벌 표준 개발과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 양자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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