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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퀀텀 컴퓨팅,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관련 혁신 기술 발표인간과 토론 가능한 AI, 세계 최초 상용 퀀텀 컴퓨팅 시스템, 새로운 글로벌 기상 예측 모델 등 비즈니스와 소비자의 삶을 향상 시키는 다양한 혁신 기술 발표
권현주 기자 | 승인 2019.01.10 09:28
사진은 IBM Research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을 적용해 개인의 그립 강도 변화와 같은 데이터를 임상 의사가 사용하는 방식을 변환하여 질병을 모니터링하고 추적 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손톱 감지기" 프로토타입이다.(사진:IBM)

세계가 점점 더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는 요즘, IBM의 전문성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IBM의 기술은 수십억 명의 소비자들의 일상에 관여 돼 있다. 오늘날, 전 세계 상위 은행의 90%, 상위에너지 회사 10개 중 9곳, 상위 50개 유통회사 중 40곳, 상위 헬스케어 기관 100개 중 92곳이 IBM의 기술을사용하고 있다. IBM은 매년 모든 신용카드 거래의 약 90%와, 40억명 이상의 항공 탑승객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또, 전세계 비즈니스 데이터의 75%도 처리하고 있다.

수년 간 IBM은 데이터가 전 세계가 알고 있는 최고의 천연자원이라고 강조해왔다. 매일 250경 바이트 이상의 데이터가 새로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매일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된다는 점에서 데이터 홍수의 시대로 표현되지만, 이 데이터의 양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IBM의 설명이다.

사실상 인류가 활용하는 데이터의 양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데이터의 1%에 불과하다. IBM은 만약 데이터 수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보이지 않는 수많은 신호(데이터)들이 끊임없이 오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정신 질환이 의심되는 사소한 언어 습관의 변화나, 오래된 가교의미세한 삐걱거림 등을 감지하는 것과 같다. 또, IBM은 데이터는 인류를 둘러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돼 왔지만 데이터가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 없었을 뿐이라고 설명한다.

IBM은 'CES 2019'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퀀텀 컴퓨팅 관련 혁신 기술을 발표하고, 이러한 신기술이 비즈니스와 삶에 가져오는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CES 2019에서 IBM이 인공지능(AI), 퀀텀 컴퓨팅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롭게 발표한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본다.

IBM 2018년 9,000개 이상의 특허 출원으로 26년간 미국 내 No.1 유지

IBM은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등 관련 특허권 수를 통해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사진:IBM)

IBM은 2018년 한 해 동안 9,100건의 기술 특허를 내면서, 26년 간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 출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퀀텀 컴퓨팅 관련 특허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AI 분야에서는 복잡한 주제에 대해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자동차를 보다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거나 호수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AI 등 2018년에만 1,600개의 AI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보이스 피싱 방지 위한 AI 기반보안 시스템을 포함, 보안 관련 분야에서는 1,400개 이상의 기술 특허를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술 분야에서도 2,000개 이상의 특허를 획득했다.

세계 최초 인간과 토론하는 AI 플랫폼 출시

지난해 6월, IBM Research는 복잡한 주제에 대해 인간과 논쟁할 수 있는 최초의 AI 시스템인 Project Debater를 발표했다. 이번 CES2019에서 IBM은이 기술에 대한 새로운 차원을 공유했다(사진:IBM)

IBM은 세계 최초로 인간과 유의미한 토론을 나눌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플랫폼 ‘스피치 바이 크라우드(Speech by Crowd)‘를 이번 CES에서 선보였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인간과 토론을 벌였던 AI 모델인 ‘프로젝트디베이터(Project Debater)’의 AI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번 플랫폼은 찬반 논쟁이 가능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자동으로 설득력 있는 주장을 구성하는 등 실용적인 통찰력을 도출해내는 모델이다.

AI 기술 통해 파킨슨병 진단 및 치료 모색

사진은 IBM Research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을 적용해 개인의 그립 강도 변화와 같은 데이터를 임상 의사가 사용하는 방식을 변환하여 질병을 모니터링하고 추적 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손톱 감지기"프로토 타입이다(사진:IBM)

IBM은 마이클제이폭스재단(MJFF, Michael J. Fox Foundation)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AI 및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해 파킨슨병의 발병과 진행을 예측하고 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모색한다. 마이클제이폭스재단은 장기적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파킨슨병 환자 대상 관찰 연구를 진행하는 파킨슨병 진행 표지자 프로젝트(Parkinson’s Progression Markers Initiative: PPMI)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고 있다.

IBM은 파킨슨병 환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AI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데이터와 AI를 통해 손톱의 변형이나 손가락의 미세한 떨림으로 파킨슨병 징후를 감지하는 손톱 센서를 선보이기도 했다.

세계 최초 상용 목적 퀀텀 컴퓨팅 시스템 선보여

사진은 IBM Q System One ™으로 과학 및 상업용으로 설계된 세계 최초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이다(사진:IBM)

IBM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목적으로 한 퀀텀 컴퓨팅 시스템인 ‘IBM Q 시스템 원(IBM Q System One)’을 선보이며, 올해 안에 IBM Q 퀀텀 연산 센터를 미국 뉴욕주 포킵시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의 퀀텀 연산센터는 ‘IBM Q 네트워크(IBM Q Network)’ 멤버들이 상용화 목적으로 고성능의 퀀텀 컴퓨팅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IBM Q 네트워크는 포춘 500대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IBM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퀀텀컴퓨팅 분야를 발전시키고 비즈니스와 과학 분야에서 실질적 응용을 연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다. 이번 CES에서IBM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ExxonMobil)이 에너지 그룹 최초로 IBM Q 네트워크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예측 정확도 향상된, 고해상 기상예측시스템(GRAF) 발표

미국 만해도 매년 날씨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50 조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IBM은 전 세계 여러 지역의 기상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IBM 글로벌 고해상 기상예측시스템(GRAF, IBM Global High-Resolution Atmospheric Forecasting System)을 발표했다. IBM이 인수한 기상정보업체 웨더컴퍼니(Weather Company)는 AI 기반 최신 기상 예측 모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재 미국, 유럽 등 일부선진국에 국한된 예측 정보에서 나아가, 아프리카 등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작은 규모의 날씨 변화까지 예측할 수있게 됐다. 크라우드 소싱(crowdsource) 기반 모델인 GRAF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휴대폰 또는 항공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기압 측정값을 얻는 등, 아직까지 사용되지 않는 딥 데이터를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한기상 데이터는 IBM 파워9(POWER9) 서버 기반 슈퍼컴퓨터를 통해 분석된다. 이를 통해 기존 10~15 킬로미터 거리기준으로 예측 값을 제공했던 이전 모델에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3 킬로미터 미만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6~12시간마다 정보를 업데이트 됐던 것과는 달리, 매 시간 새로운 데이터를 갱신함으로써 항공,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날씨 변화 대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기술 격차 줄이고 뉴칼라 인재 양성 위한 ‘21세기 기술 견습 기업 연합’ 출범

IBM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와 손을 잡고 ‘21세기 기술 견습 기업 연합(21st Century Apprenticeship Coalition)’의 출범을 알렸다. 급변하는 기술 시대에 발 맞춰, 구직자와 업계 사이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사이버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및 데이터 분석 등 급 성장하고 있는 IT분야에서 실무에 사용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

미국 전역 수천 개의 교육 과정 마련을 목표로, IBM은 향후 5년 간 매년 450개 이상의 교육 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요타(Toyota), 월마트(Walmart), 보쉬(Bosch), 스프린트(Sprint), 포드(Ford), 캐논(Canon) 등 글로벌 기업이 동참했다.

권현주 기자  hj9090@ai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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