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국내최초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서밋 2018'에 가다
[특별기획] 국내최초 글로벌 수준의 '인공지능 서밋 2018'에 가다
  • 최광민 기자
  • 승인 2018.12.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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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현장에서, AI의 비즈니스 적용을 위해서, 그리고 비즈니스 융합의 관점에서 AI를 고민하고 AI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또 어떤 AI 기술들이 이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지...
AI SUMMIT 2018 행사 전경(사진:최광민 기자)

인공공지능(AI)의 가능성에 대해 생각이 달라졌다. 비즈니스 세계도 다르지 않다. 인공지능(AI)의 영역이 실제 세계로 확장, 실생활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귀가 솔깃한 이슈들이 매일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뛰어난 환경과 리소스를 갖춘 소수의 기업과 조직을 제외하면, 현실적인 비즈니스 현장에는 AI는 데이터의 부족, 기술적 이슈, 인력 부족 등 많은 이슈를 동시에 갖고 있다.

AI SUMMIT 2018 행사 전경(사진:최광민 기자)

경영자는 경영자대로, 실무자는 실무자대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AI는 비전과 현실 사이에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AI의 비즈니스 적용을 위해서, 그리고 비즈니스 융합의 관점에서 AI를 고민하고 AI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또 어떤 AI 기술들이 이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지를 ‘AI For Business; AI Meets Business’ 주제로 4일, 5일 양일간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컨퍼런스룸에서 총 7개국 51명의 AI전문가와 관련 기업, 기관, 단체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MK(대표 박세정)의 주최와 SBSCNBC, 인터프레스가 파트너로 글로벌 수준의 지식 컨퍼런스인 '인공지능 서밋 2018(AI SUMMIT 2018 in Seoul)' 행사가 성료되었다.

NASA Head of AI, 스티브 치엔(Steve Chien) 박사(사진:최광민 기자)
NASA Head of AI, 스티브 치엔(Steve Chien) 박사(사진:최광민 기자)

첫 날(4일)에는 특별 초청 키노트 연사로 우주 공간에서 AI 실행을 책임지고 있는 나사(NASA)의 Head of AI, 스티브 치엔(Steve Chien) 박사가 '우주 공간에서의 AI 그리고 지구 밖의 생명을 찾아서(AI in Space and The Search For Life Beyond Earth)'라는 주제로 , NASA의 우주 탐험 프로젝트에서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국내 참가자들에게 설명했으며, 이어 구글 브래인(Google Brain)의 수석 과학자 요람 박사(Dr. Yoram Singer)가 '구글의 머신러닝 (Large Scale Machine Learning at Google)'이란 주제로 그동안 구글에서 진행한 머신러닝의 이론적 측면과 응용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미지, 스피치, 그리고 텍스트 이해 분야에 있어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진행한 여러 사례와 도입된 AI 기술 등을 공유했다.

구글 브래인(Google Brain)의 수석 과학자 요람 박사(Dr. Yoram Singer)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축인 AI에 관한 정보가 최근 몇 년 사이 홍수처럼 쏟아져나오고 있다. 하지만 AI 기술에 관한 논의는 사실 1950년부터 있었고, 이미 몇 차례 과열과 파열 (붐-버스트) 싸이클을 겪었다. 오늘날 AI 기술은 과거와 달리 어떤 측면에서는 이미 인간을 뛰어넘는 임계점에 도달했다. 또한 디지털 및 모바일 혁명으로 인한 막대한 데이터의 축적, GPU 등의 하드웨어 성능의 획기적 개선, 그리고 여러 산업 현장에서 이미 도입되고 있는 다양한 사용 사례 (Use Case)의 축적을 볼 때, 우리가 앞으로 경험할 10년은 과거와는 확연히 다를지 모른다. 

맥킨지 글로벌연구소(McKinsey Global Institute) 성정민 부소장(사진:최광민 기자)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세계 경제와 산업(The future’s already here: How AI is changing the global economy and industry)'이란 주제로 맥킨지 글로벌연구소(McKinsey Global Institute) 성정민 부소장이 AI가 가져올 변화에 관한 맥킨지의 연구 결과와 시사점을 들어 강연했으며, 이어서 삼성전자의 AI플랫폼 빅스비(Bixby)의 전략을 관장하면서 Bixby 플랫폼과 개발자 에코를 만들고 확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2015년 6월 삼성전자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퍼듀 대학교 산업공학과 부교수로서 인간-컴퓨터 간 상호작용 (HCI: Human-Computer Interaction) 분야에서 정보 시각화 (data visualization) 등의 주제로 연구 경력을 쌓아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팀 이지수 그룹장(상무)이 'AI를 통한 인터랙션 패러다임의 변화와 비즈니스 미래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팀 이지수 그룹장(상무)(사진:최광민 기자)

오후 세션에서는 트랙 1에서는 'Enterprise AI' 를 주제로 트랙 2에서는 'Data, Technology & Innovation'의 각 주제로 먼저 트랙 1에서는 VISA의 예측 분석 책임자인 비벡 (Vivek Narayahan)이 'AI & 머신러닝 시대의 제품 디자인 (Product design in the age of AI & machine learning)', Dataxu APAC 총괄, 제임스 샘슨(James Sampson)이 'AI는 마케팅과 광고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나?', Orange Life(전 ING 생명) 이기흥 부사장이 '인공지능 vs 휴리스틱 판단: 왜 Business Insight와 Collaboration이 핵심인가?', 롯데 멤버스 빅데이터 부문장 황윤희 상무가 'AI의 비즈니스 접근: AI이전에 데이터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란 각 주제로 발표했다.

VISA의 예측 분석 책임자, 비벡 (Vivek Narayahan)(사진:최광민 기자)
APAC 총괄, 제임스 샘슨(James Sampson)(사진: 최광민 기자)
Orange Life(전 ING 생명) 이기흥 부사장(사진:최광민 기자)
롯데 멤버스 빅데이터 부문장 황윤희 상무(사진:최광민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 최윤섭 소장이 '인공지능은 의료를 어떻게 혁신하는가'란 주제 발표와 'AI와 신약 산업의 융합, 현재와 그 잠재성'이란 주제로 세종대학교 주철휘 박사를 좌장으로 패널, 신테카바이오 김태순 대표, 메디리타 배영우 대표의 토론과 인공지능 법률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는 인텔리콘 메타연구소의 설립자인 임영익(변호사/변리사) 대표가 '인공지능 판사와 리걸테크의 미래'란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임대표는 2015년도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법률정보시스템 및 법률 QA 챗봇을 개발하였고, 세계 법률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2016년, 2017년) 우승했으며, 법률 AI와 리걸테크 개척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 과학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면서 법률 AI(Legal AI)과 컴퓨테이션 법률학(Computational Law)을 연구하고 있다.

세종대학교 주철휘 박사
신테카바이오 김태순 대표
메디리타 배영우 대표
인텔리콘 메타연구소의 설립자인 임영익(변호사/변리사) 대표

최근 가트너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글로벌 시장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매출 규모가 약 10억 달러(약 1조 1천억원)에 도달하고 대기업의 약 40% 정도가 RPA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글로벌 시장은 2017-2021년간 25.19%의 CAGR(연평균 성장률)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트랙 2에서는 RPA 리딩 글로벌 기업인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 CEO인 아드리안 존스(Adrian Jonse)가 '디지털 인력을 활용한 비용절감의 해법,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란 주제로 각 기업들의 내부 프로세스를 원활히 하고 자동화하여 비용절감과 매출을 증대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 활용 방안과 IT, 인사, 재무와 같은 현업 부서에서 운영 및 기획까지 수천가지의 복잡한 프로세스를 단순하게 자동화하는 봇에 대해 발표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 CEO인 아드리안 존스(Adrian Jonse)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 CEO인 아드리안 존스(Adrian Jonse)

이어서 동남아에서 독보적으로 일상적인 서비스와 온-디맨드(On-demand) 운송, 모바일 결제 및 O2O(online-to-offline) 서비스 플랫폼, 그리고 모빌리티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랩(Grab)의 수석 과학자인 자간나담 바라데라잔(Jagannadan Varadarajan)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한 머신러닝과 AI의 활용(Leverage Machine Learning and Artificial Intelligence for Better Ride-hailing Experience)'이란 주제로 이어서 훌륭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AI 솔루션인 비주얼 커머스 플랫폼을 공급하는 비센제(ViSenze) CTO 겸 공동창업자인 광다 리(Guangda Li) 박사가 'AI: 비주얼 인식 테크놀로지와 이커머스의 융합(AI for Visual Recognition and eCommerce)'의 주제로 AI 영상검색과 영상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이커머스 고객 실 사례들과 함께 컴퓨터 비전, 딥러닝, 모델 교육, 데이터 분석 및 제품 설계와 R&D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그랩(Grab)의 수석 과학자인 자간나담 바라데라잔(Jagannadan Varadarajan)
비센제(ViSenze) CTO 겸 공동창업자인 광다 리(Guangda Li) 박사
오션 프로토콜(Ocean Protocol)의 치르딥 싱 C(Chirdeep Singh C.) 설립자

오늘날 올바른 데이터에 액세스하지 않고는 AI의 이점을 누릴 수 없다. 이러한 데이터 액세스는 확장 가능하고 검증, 투명성, 동의 및 액세스 제어를 보장하는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수행되어야 한다. 비영리 블록체인 분산형 데이터 및 서비스 교환 플랫폼(Ocean Protocol)과 신뢰와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는 프레임워크는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를 교환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고 전 세계 데이터 공유를 위한 기술 및 표준을 제공함으로써, 서로 다른 산업들이 새롭고 지속 가능하고 영향력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대해 '데이터가 없는 AI는 무엇인가? 데이터 사일로의 분리(What is AI without Data? Breaking Down Data Silos)'이란 주제를 가지고 오션 프로토콜(Ocean Protocol)의 치르딥 싱 C(Chirdeep Singh C.) 설립자가 강연했다.

네이버 파파고 김준석 리더

최근 딥러닝을 통해 자연 언어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기계번역, 음성인식·합성, 챗봇 등을 많은 자연 언어 처리(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관련 기술들의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 이런 기술들은 여러 서비스를 통해서 우리 일상생활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으며, 그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NLP 관련된 기술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동시에 기업들은 비즈니스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경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파파고 김준석 리더가 '비즈니스 관점에서 본 NLP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글로벌 최신기술 동향 및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국내 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관점에서 바라본 NLP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내용 공유했다.

ROA Invention LAB 김진영 대표
카카오 박정호 이사
KT 임채환 상무

지난 2년간 AI에 프로젝트 중에서 챗봇 프로젝트가 많았고, 음성 인식 디바이스가 봇물처럼 나왔다. 소비자들 관점에서는 매우 놀라운 기술적 혜택이거니와 놀랄운 경험이기도 하다. 한편으로 인간과 기계의 대화가 자연스럽지 못하여, 이제 이 거대한 새로운 대화의 시대의 시작점에 있음을 알 수 있는 가운데 '대화형 AI의 비즈니스 융합의 미래: B2B & B2C'의 주제로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를 고민하는 실무 전략가들 ROA Invention LAB 김진영 대표, 카카오 박정호 이사, KT 임채환 상무가 참여해 기술적 관점, 시장 관점, 소비자 관점 그리고 사업 관점에서 대화형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DMK 박세정 대표

이밖에 주목해야 할 AI Start-up으로 미래에 국내 AI 산업을 이끌 유망한 슈퍼브에이아이(Superb AI), 부동산 AI비서 ‘집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국내 1075만건의 주택에 대한 시세 및 금융정보를 포함한 개인별 자산관리 방안을 제시한 부동산 데이터 기업 집펀드, 아시아 최초로 유튜브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크리에이터·MCN·광고주에게 인공지능 리포트를 제공하는 소셜러스(Socialerus), 이미지 인식 AI 기술을 패션 산업에 접목시켜 비정형 패션 데이터를 유의미한 데이터로 가공시키는 옴니어스(Omnious) 등 4개의 유망한 국내 AI 스타트업이 소개됐다.

P&G, 글로벌 IT 및 공유 서비스 책임자인 토니 살단하(Tony Saldanha)

둘째 날(5일)에는 첫번째로 나설 연사는 가장 최근에 P&G의 사업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맡아, 이미 세계 톱 클래스 수준의 운영을 더 혁신하는 태스크를 진행했었다. 이 일은 P&G의 브랜드로 인해, 글로벌 IT와 ‘ 쉐어드 서비스(Shared Services)’ 산업에 파괴적인 혁신 모델로 주목받기도 했으며, 포쳔 톱 50의 기업 및 IT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함께 고민하는 장을 이끌었던 P&G, 글로벌 IT 및 공유 서비스 책임자인 토니 살단하(Tony Saldanha)가 '세계 최고 소비재 기업 P&G는 어떻게 AI의 진화에 대응했는가? (Deploying AI, Machine learning and other disruptive technologies at scale – The Procter & Gamble Experience)'란 주제로 강연했다.

콤플렉시카(Complexica)의 설립자이자 국제적으로 수학적 최적화와 신기술로 널리 알려진 작가, 교수 그리고 사업가인 즈비그누 미할리비치(Zbigniew Michalewicz) 박사

또한 콤플렉시카(Complexica)의 설립자이자 국제적으로 수학적 최적화와 신기술로 널리 알려진 작가, 교수 그리고 사업가인 즈비그누 미할리비치(Zbigniew Michalewicz) 박사가 '셀링(Selling)의 미래: AI는 어떻게 셀링의 방식을 바꿀것인가? (The Future of Selling: How AI will Change Everything)'이란 주제로 어떻게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활용하여, 세일즈에 생산성을 최적화하고 마케팅 투자를 어떻게 하며, 마진을 높이며 Share of Wallet을 증가시키며, 영업 사원의 비영업 활동 시간을 줄이고 영업력은 또 어떻게 자동화할 수 있는지를 제안했다.

LG 전자 CTO 부문 컨버전스센터 로봇선행연구소 소장인 손진호 상무

이어서 성균관대 전기전자컴퓨터 공학박사인 LG 전자 CTO 부문 컨버전스센터 로봇선행연구소 소장인 손진호 상무가 ‘초 연결 시대의 AI와 로봇 그리고 새로운 시장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초연결의 시대에 AI가 로봇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에 대해서 그의 전문가적 견해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손 상무는 음성인식·연어처리, 동작·얼굴·시선인식, 생체인식, 피부케어 기술 원천 특허 확보 및 사업화를 이끌었고, 인천공항 로봇 시범사업과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8’ 전시회에서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Shoot Robot, Exoskeleton Robot, Exsosuits 등) ‘LG 클로이 수트봇(LG CLOi SuitBot)’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LG 전자 CTO 부문 컨버전스센터 로봇선행연구소 소장인 손진호 상무

현재 LG전자 로봇 통합 브랜드 ‘LG 클로이(LG CLOi)’의 포트폴리오는 기존의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홈 로봇,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에 이어 웨어러블 로봇까지 총 8종으로 늘어났다. ‘LG 클로이’는 LG전자 로봇을 총칭하는 브랜드로 ‘똑똑하면서도(Clever & CLear) 친근한(CLose) 인공지능 로봇(Operating Intelligence)’을 뜻한다.

eBay Korea 현은석 부사장

손 상무에 이어서 'AI와 커머스의 미래를 짚어보다'란 주제로 eBay Korea 현은석 부사장이 커머스의 미래는 ‘Data’와 ‘Data에 기반한 AI’로 파괴적 혁신을 하는 기업만이 “승자 독식”을 하는 시장이 될 것이며, 승자의 클러스터로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Transform에 대해 같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현 부사장은 멀티미디어 전문 벤처 회사의 Co-Founder로 경력을 시작한 이후 오라클에서 IT 전반에 걸친 개발/컨설팅/아키텍트 등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역할을 거쳐 현재는 이베이코리아 CTO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AI와 머신러닝을 모든 서비스 및 인프라에 내재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가장 큰 중점 과제로 삼고 있다.

월드뱅크의 하윤정 Senior Officer
Element AI 음병찬 대표
엔코아 김옥기 상무
신한카드 김지현 셀장

오후 세션에서는 첫날과 같이 트랙 1에서는 'Enterprise AI' 를 주제로 트랙 2에서는 'Data, Technology & Innovation'의 각 주제로 먼저 트랙 1에서는 '월드뱅크(World Bank)의 AI Initiatives & Lessons'이란 주제로 월드뱅크의 하윤정 Senior Officer 가, '성공적인 AI 구축 로드맵: 무엇이 장애이며, 어떤 방향으로 전개할 것인가?'의 주제로 Element AI 음병찬 대표, 엔코아 김옥기 상무와 신한카드 김지현 셀장이 패널로 참여해 AI의 로드맵 적인 측면과 접근 방법에 AI의 데이터 측면, 접근 방법, 성공을 위한 방향성 그리고 실제 AI 프로젝트를 맡아서 고군분투하며 살아있는 경험을 전달했다.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김영혁 상무
롯데정보통신 고영국 수석 연구원

'모든 것의 연결, 그리고 새로운 고객 경험'이란 주제로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김영혁 상무가 '리테일이 원하는 IT, 리테일에 디지털 DNA를 심어라'이란 주제로 롯데정보통신 고영국 수석 연구원이 그리고 이어진 'AI의 시대, 당신의 일과 조직의 미래'란 주제를 가지고 조직문화공작소 유준희 대표, 기아자동차 신훈 부장, 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상무가 참여해 실제 AI가 도입되면서, 조직 문화의 변화, 일의 변화 그리고 채용의 변화 등 서밋에 참가자들과 흥미로운 소재로 참가자 개인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조직 관리자는 조직 관리와 일의 변화에 대한 대응 측면에서 고민과 많은 생각 할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기아자동차 신훈 부장, 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상무, 조직문화공작소 유준희 대표
조직문화공작소 유준희 대표
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상무
기아자동차 신훈 부장

이어서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쇼핑: 환상 그리고 현실'이라 주제로 이마트 박창현 담당이 'AI기술과 플랫폼의 만남'이란 주제로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가 'AI 기술을 업무 프로세스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하여'이란 주제로 SK 텔레콤 정도희 상무가 SK텔레콤 사례 중심으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트랙 2에서는 2030년 AI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가 되는 목표를 세우고 가속하는 중국은 종주국인 일본을 넘어 이미 세계 최고 기술로 도약한 '인공지능(AI) 얼굴 인식 기술'로 중국의 13 억 인구 이상의 얼굴 데이터베이스 구축하고 지난 2016 년 이후 중국 공안은 이 시스템으로 4,000 명 이상을 검거했다. 이는 주로 메그비(Megvii), 센스타임(SenseTime), 이투커지(Yitu), 졸로즈(ZOLOZ), 딥글린트(DeepGlint) 등 5개 AI 얼굴인식 스타트업이 선도하고 있다.

센스타임 (SenseTime)의 니나 칭 루안 박사(Dr. Nina Qing Luan)

이 중심에 선 센스타임 (SenseTime)의 니나 칭 루안 박사(Dr. Nina Qing Luan)가 'AI가 바꾸는 미래의 이노베이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는 핵심 AI 테크놀로지(Innovation of an AI powered future; Key AI Technology that shapes the New Market)'이란 주제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특히 센스타임은 2014년 설립되어, 최근 까지 1조 9천억 가까운 펀딩을 받았고, 기업가치는 6조에 이르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업으로 세계적인 이미지 인식 경연 대회 '이미지넷(ImageNet)' 2015 년도와 2016 년도에 우승한 기업으로 인공지능(AI) 딥러닝을 이용한 화상 인식, 얼굴 인식 등의 전문기업으로 특히, 이동체 인식 기술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은 이제는 더 이상 단순히 제품에 한정되지 않는다. 고객은 브랜드와 좋은 경험을 갖고 있는 경우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고객의 경험이 매우 중요시 여겨지고 있다. 그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바를 이해하고 다음에 무엇을 할 지를 예상해야 한다. 또한 고객은 넓은 선택의 폭을 가졌기 때문에, 그들이 원하는 바를 제공하기에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

어도비(Adobe) 제품 관리자 & 지역 담당관인 히로 아와노하라시(Hiro Awanohara Sr)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마케터들이 콘텐츠를 더 빨리 생성하고, 고객이 원하는 바를 더 깊이 이해함으로써 규모에 맞는 개인화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하는 'AI & Machine Learning을 활용한 고객 경험 제공(Using AI & Machine Learning to Deliver Customer Experience at Scale)'이란 주제로 어도비(Adobe) 제품 관리자 & 지역 담당관인 히로 아와노하라시(Hiro Awanohara Sr)가 솔루션 컨설턴트로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SAS의 제이슨(Jason Loh) 매니저
IBM 글로벌 오퍼링 매니저인 로한 바이야나탄(Rohan Vaidyanathan)

이밖에 '다양성, 규모, 신뢰: 성공적인 AI/ ML 이니셔티브에서 배울 점은 무엇인가(Diversity, Scale, Trust: What can we learn from successful AI / ML initiatives?)'이란 주제로 SAS의 제이슨(Jason Loh) 매니저의 발표와 이어서 IBM 글로벌 오퍼링 매니저인 로한 바이야나탄(Rohan Vaidyanathan)이 'AI를 어떻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것인가?: AI 실험 단계를 넘어 상용화의 길로 (Putting AI to Work: Extending Beyond the Lab)'이란 주제로 AI를 어떻게 비즈니스 업무에 도입할 지,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AI에 대한 신뢰성과 합리적 도입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으며, AI 구축 및 지원에 필요한 기술, 그리고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걸친 AI의 효과적 적용 방법에 대해서 그리고 어떻게 도입 단계에서 운용단계로 넘기는 지에 대해 공유했다.

ETRI 언어지능연구그룹 엑소브레인 총괄책임자인 김현기 박사

마지막으로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위한 엑소브레인 심층질의응답 기술'이란 주제로 ETRI 언어지능연구그룹 엑소브레인 총괄책임자인 김현기 박사, 'Full AI workload 기반 데이터 생태계 구축'이란 주제로 Intel의 이주석 전무가 4차 산업 혁명의 시대, 데이터는 그 핵심적인 요소이자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들이지만 지금까지는 마치 AI, 딥러닝이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능도구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시간 그리고 비용을 투자해 왔다며, 실제 데이터 분석은 갖고 있는 문제를 이해하고 여기에 맞는 데이터를 획득한 후 비즈니스 모델 또는 해결책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쳐야만 하는 이유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중심은 데이터 센터, 그리고 엔드-투-엔드(end to end) solution에 대한 설명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과연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를 제시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DMK 박세정 대표는 "AI는 기술적 발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비즈니스와 융합해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낼때, 과거와는 다른 실적적인 진보가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산업의 활용 사례와 기술적 융합 트렌드를 살펴보는 AI 서밋은 그런 면에서 시기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행사로 이 행사를 위해서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호주, 싱가폴, 캐나다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참가했습니다"라며, "이제 AI 서밋은 국내에서도 인공지능 관련 글로벌 수준에 견줄만큼 대형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AI의 비즈니스 융합에 대한 관심은 점점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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