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탐사선 ‘인사이트호’ 장착 카메라에 텔레다인 이미지 센서 탑재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호’ 장착 카메라에 텔레다인 이미지 센서 탑재
  • 정한영 기자
  • 승인 2018.11.30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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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호의 로봇팔에 장착된 카메라는 착륙 지점과 기계 배치 및 각종 활동의 3D 컬러 이미지를 제공한다
인사이트호의 로봇팔에 장착된 카메라는 착륙 지점과 기계 배치 및 각종 활동의 3D 컬러 이미지를 제공한다(사진:NASA)

텔레다인(Teledyne Technologies) 자회사인 텔레다인 달사(Teledyne DALSA)가 지난 26일(미 동부시간 기준) 화성에 착륙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인사이트호 화성 탐사 계획에 참여, 착륙선에 장착된 IDC(Instrument Deployment Camera)와 ICC(Instrument Context Camera)에 CCD 이미지 센서를 제공했다.

인사이트호의 로봇팔에 장착된 카메라에서 착륙 지점과 기계 배치 및 각종 활동의 3D 컬러 이미지를 제공하면 공학자와 과학자들이 화성 내부의 각종 수치를 수집하기 위해 지진계와 열탐침을 설치할 최적의 장소를 결정하게 된다. 텔레다인 이미지 센서가 화성에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에도 JPL과 파트너십을 맺고 화성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에 흑백 CCD 이미지 센서를 12개 공급한 적이 있다.

특히 텔레다인 달사(Teledyne DALSA), 텔레다인 e2v(Teledyne e2v), 텔러다인 이미징 사이언티픽(Teledyne Imaging & Scientific)으로 구성된 텔러다인 이미징 스페이스 디펜스 그룹(Teledyne Imaging Space & Defense group)은 적외선부터 엑스레이 이미징까지 전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역량과 함께 우주 탐사에 적합한 혁신적 센서 및 카메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화성에 26일(미 동부시간 기준) 착륙한 인사이트호는 착륙 즉시 화성 표면 탐사를 개시했으나 과학 데이터 수집은 착륙 후 대략 10주 뒤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텔레다인 이미지 센서는 화성 내부 연구가 최고의 결실을 얻도록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고도로 특화된 기기의 설치 지점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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