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적용된 국내 최초, 로봇 바리스타 ‘커피드 메소드'
머신러닝 적용된 국내 최초, 로봇 바리스타 ‘커피드 메소드'
  • 권현주 기자
  • 승인 2018.11.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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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솔루션이 완전 자동 에스프레소머신에서 커피를 만들고 이를 로봇 한 대가 운반하는 자판기와 같은 방식이라면, 상화가 개발한 솔루션은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로봇 두 대가 그
국내 최초 로봇 바리스타 ‘커피드 메소드'(사진편집:본지)

2007년 설립된 글로벌 수준의 영상 콘텐츠에서부터 로보틱스 제어, 하드웨어 제작, 신개념 가상현실(VR) 기술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융합크리에이티브 기업인 상화(대표 정범준)가 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카페쇼’에 국내 최초 로봇바리스타 솔루션 ‘커피드 메소드(COFFEED METHOD)’를 선보였다.

이번 카페 쇼에서 선보인 로봇바리스타 ‘커피드 메소드’는 뉴욕의 커피브랜드 COFFEED와 함께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기반으로 한 이 솔루션은 기존 자동화 솔루션과 비교해 한 단계 진화한 방식이다.

국내 최초 로봇 바리스타 ‘커피드 메소드' 설치 모습(사진:상화)

현재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솔루션이 완전 자동 에스프레소머신에서 커피를 만들고 이를 로봇 한 대가 운반하는 자판기와 같은 방식이라면, 상화가 개발한 솔루션은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방법을 로봇 두 대가 그대로 모방한 방식인 것이다. 여기에는 로봇이 바리스타의 행동을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되었는데 이는 상화의 융합미디어연구소 RANDI의 로보틱스 팀이 개발한 기술이다.

또한 상화 전시관을 찾은 참관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로봇 솔루션이 만드는 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드는 공정과 동일하기 때문에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와 비교해 맛에서 큰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과 전시장내에서 쉬어 갈 수 있는 별도 휴식공간도 제공해 참관객은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

시연 중인 로봇바리스타 ‘커피드 메소드' 에 참관객들의 촬영모습

상화 이은규 CTO는 “이 솔루션의 목표는 바리스타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반복되는 작업은 로봇에게 맡기고 바리스타는 커피의 맛과 향 같은 더 본질적이고 창의적인 부분에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자연스럽게 뒤따르는 운영비 절감은 덤”이라며, “추후 완전자동머신을 기반으로 한 보급형 모델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솔루션은 내년 중 출시 예정이며, 상화는 국내 최대 규모 자체 R&D 연구소인 랜디(RANDI, Research and Design Institute)를 설립해 매년 다수의 미디어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하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결과물을 통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장영실상, 전자IT 유공 산업통상부 장관상 등 국내 수상은 물론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어워드에서 다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아래는 로봇 바리스타 ‘커피드 메소드' 의 시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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